'독점금지법 면제' 폐지 수순?…美상원 법사위, MLB에 답변 요청

'독점금지법 면제' 폐지 수순?…美상원 법사위, MLB에 답변 요청

링크핫 0 685 2022.07.19 17:06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 의회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100년 동안 누려온 독점금지법 면제 혜택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에게 서한을 보내 27일까지 독점금지법 면제 혜택 종료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 서면으로 답변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서한에서 "당신의 답변은 상원 법사위원회가 올해로 100년이 된 MLB의 독점금지법 면제 혜택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의 이번 행보는 MLB의 독점금지법 면제 혜택을 손질하기 위한 사전 작업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말 비영리단체인 '마이너리거 권리 옹호단'(Advocates for Minor Leaguers)에 "의회에 MLB의 독점금지법 면제 혜택 중 마이너리그에 대한 부분을 무효화 하는 법을 제정하도록 권고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아직 독점금지법 면제 혜택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추후 파급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미 의회가 본격적인 독점금지법 면제 혜택 무효화 작업에 나설 수도 있다.

MLB는 1922년 연방대법원으로부터 리그의 특수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독점금지법에서 면제되는 혜택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MLB는 미국 프로스포츠 중 유일하게 독점금지법의 영향을 받지 않고 리그에 소속된 팀과 선수에 대해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

또 MLB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라이벌 야구 리그의 출현도 사실상 대놓고 저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2시즌을 앞두고 미국 야구계 안팎에선 MLB의 독점금지법 면제 혜택 100주년을 맞아 이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딕 더빈 민주당 상원의원은 MLB 직장폐쇄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제는 메이저리그가 누리는 독점 금지법 면제 혜택을 재검토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MLB 마이너리그에서 퇴출당한 4개 팀도 MLB를 상대로 뉴욕 남부 법원에 "MLB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자유시장 경제를 무력화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849 동아시안컵 마친 벨 감독 "우리가 대회 최고 팀…결정력 중요" 축구 2022.07.26 831
15848 3년 만에 A매치 멀티골 이민아…동아시안컵 '화려한 마무리'(종합) 축구 2022.07.26 806
15847 좌우에 2선까지 종횡무진…벨호 측면 파괴력 증폭시킨 최유리 축구 2022.07.26 778
15846 홍원기 키움 감독, 양현 4연속 견제에 "납득 가지 않은 행동" 야구 2022.07.26 577
15845 마이너 출신 kt 김재윤 "구경만 한 MLB…WBC 무대 밟고 싶어" 야구 2022.07.26 578
15844 이민아 멀티골…한국 여자축구, 동아시안컵서 대만 4-0 완파(종합) 축구 2022.07.26 769
15843 대만전 자신 있다던 강채림, 득점+도움으로 벨호 완승 기여 축구 2022.07.26 730
15842 3년 만에 A매치 멀티골 이민아…동아시안컵 '화려한 마무리' 축구 2022.07.26 765
15841 [E-1 챔피언십 전적] 한국 4-0 대만 축구 2022.07.26 752
15840 이민아 멀티골…한국 여자축구, 동아시안컵서 대만 4-0 완파 축구 2022.07.26 726
15839 국내파 마지막 평가 앞둔 벤투 "팀에 어떻게 녹일까가 중요" 축구 2022.07.26 725
15838 '수비 천재' SSG 박성한에 반한 김원형 감독 "깜짝깜짝 놀란다" 야구 2022.07.26 596
15837 이민아·강채림 득점포…한국 여자축구, 대만전 전반에 3-0 리드 축구 2022.07.26 778
15836 한일전 앞둔 벤투호 엄원상 "무조건 승리…4연패 충분히 가능해" 축구 2022.07.26 767
15835 중국농구협회, '중국판 유튜브' 상대 700억대 손배소 제기 농구&배구 2022.07.26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