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근로자 장비 들고 찰칵…K리그1 울산 외인선수 입단 화보

모기업 근로자 장비 들고 찰칵…K리그1 울산 외인선수 입단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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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마틴 아담 합류…입단 사진 등 고국 헝가리에도 배포 예정

구단 모기업 현대중공업에서 입단 화보를 찍은 울산 현대 공격수 마틴 아담.
구단 모기업 현대중공업에서 입단 화보를 찍은 울산 현대 공격수 마틴 아담.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최근 새로 영입한 헝가리 출신 공격수 아담 머르틴(28, 등록명 마틴 아담)의 특별한 공식 입단 화보를 공개했다.

울산이 지난 11일 영입을 발표한 마틴 아담은 2013년 헝가리 2부리그 버셔시FC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뒤 1부리그 커포슈바리FC와 퍽시FC 등에서 뛰었다. 헝가리 국가대표로도 A매치 6경기를 치렀다.

울산은 마틴 아담의 입국과 선수단 합류에 맞춰 현대중공업에서 입단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마틴 아담.
마틴 아담.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키 190㎝, 몸무게 95㎏의 거구인 마틴 아담이 울산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했고 이를 활용해 구단과 모기업을 홍보하기 위한 화보를 촬영하게 됐다는 것이 울산의 설명이다.

앞서 정승현, 이동준, 신형민 등이 울산의 모기업에서 화보를 촬영한 바 있어 구단은 이번에 더욱 신경을 썼다.

우선 화보 촬영에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현대중공업의 협조로 울산공장 곳곳을 사전 답사했다.

여기에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실제 착용하는 명찰, 보호구, 안전 장비 등을 모두 마틴 아담의 사이즈와 개성에 맞게 준비했다.

현대중공업 근로자들과 입단 화보를 촬영한 마틴 아담(오른쪽).
현대중공업 근로자들과 입단 화보를 촬영한 마틴 아담(오른쪽).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보를 찍을 때는 현장을 지켜보던 근로자들도 참여했다. 마틴 아담은 쉬는 시간에 근로자들에게 사인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울산 구단에 따르면 마틴 아담의 울산행은 헝가리 국가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할 정도로 자국 축구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마틴 아담은 현재 스위스 FC바젤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인 헝가리 대표팀의 주포 아담 설러이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울산도 이 같은 헝가리 내 관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틴 아담.
마틴 아담.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례적으로 마틴 아담의 입단 소식을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가 넘어 발표한 것은 헝가리와 시차를 고려한 것이었다.

아울러 울산은 주한 리스트 헝가리문화원과 손잡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마틴 아담의 영상과 사진에 헝가리어 캡션을 달뿐만 아니라 입단 화보 사진과 영상, 보도자료를 헝가리어로 번역, 재편집해 헝가리 언론에 정식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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