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이로 달라진 판정…피렐라 몸에 맞는 공·김재호는 땅볼

몇㎝ 차이로 달라진 판정…피렐라 몸에 맞는 공·김재호는 땅볼

링크핫 0 605 2022.08.03 20:42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와 김재호(37·두산 베어스)는 차례대로 투구에 손날 쪽을 맞아 주저앉았다.

하지만, 다음 장면은 달랐다.

피렐라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김재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단 몇 ㎝ 차이로 피렐라는 공이 배트 노브(손잡이 끝)가 아닌 손날에만 닿았고, 김재호는 노브와 손에 공이 동시에 맞았다.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두산전, 3회초 무사 1루에서 피렐라가 두산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의 몸쪽 공에 손날을 맞고 통증을 호소했다.

피렐라는 배트를 내밀려다가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공에 손날을 맞았다.

피렐라의 손에 맞은 공은 투수 앞으로 굴러갔고, 두산 최원준은 '만약'을 대비해 2루로 송구했다.

'몸에 맞는 공'이 아닌 인플레이 상황이라면 병살로 연결할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러나 심판진은 '피렐라가 스윙을 하지 않았고, 공이 배트에 닿지 않았다'고 판단해 몸에 맞는 공을 선언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4회말 1사 1루, 김재호도 스윙하려다가 배트를 다시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삼성 오른손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의 몸쪽 공에 손날 쪽을 맞았다.

공은 투수 앞으로 느리게 굴렀고, 1루 주자 안권수는 2루로 뛰었다. 잠시 멈칫했던 수아레즈는 포수 김태군이 손끝으로 가리킨 1루로 송구했다.

박종철 주심은 공이 김재호의 노브와 손에 동시에 맞았다고 판단했다. 결국 몸에 맞는 공이 아닌 '인플레이' 상황이 됐고, 김재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도 몸에 맞는 공으로 판정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항의했지만, 박종철 주심은 '공이 배트 노브에 맞은 인플레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373 밀로스 밀어주니 뮬리치 펄펄…K리그1 성남 탈꼴찌 성공할까 축구 2022.08.04 704
16372 K리그1 제주, 위기 속 주장단 교체…위기 털고 반등할까 축구 2022.08.04 721
16371 프로 진출 앞둔 천안시축구단, 성적 부진에 김태영 감독과 결별 축구 2022.08.04 788
16370 외국인 투수 살아나자 '필승조' 이탈…후반기에도 안 풀리는 KIA 야구 2022.08.04 606
16369 LG 김현수는 득점권 최다 홈런…홈런 1위 박병호는 최다 동점포 야구 2022.08.04 615
16368 [방송소식] tvN '멘탈코치 제갈길' 내달 첫선 축구 2022.08.04 774
16367 이적생 드루리 만루포로 승리한 샌디에이고…김하성 1안타 야구 2022.08.04 632
16366 '아홉수' 오타니, 세 번째 10승 도전 실패…10-10 대기록도 연기 야구 2022.08.04 574
16365 UEFA 슈퍼컵·챔피언스리그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도입 축구 2022.08.04 728
16364 '괴짜' 댈리 "LIV 시리즈 뛰고 싶다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골프 2022.08.04 673
16363 입국 하루 연기된 스트레일리, 다음 주 키움전 출격 전망 야구 2022.08.04 614
16362 악착같이 살아남았던 쓰쓰고, MLB 피츠버그서 또 방출대기 야구 2022.08.04 598
16361 17경기 16골→7경기 17골…2선 화력 앞세운 강원FC의 반등 축구 2022.08.04 755
16360 텐하흐 감독, 경기 중 먼저 떠난 호날두에 "용납할 수 없는 일" 축구 2022.08.04 699
16359 달아나느냐, 따라붙느냐…울산·전북, 운명의 시즌 3번째 맞대결 축구 2022.08.04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