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화이트, WBC 출전 길 열렸다…SSG "선수 뜻에 맡길 것"

한국계 화이트, WBC 출전 길 열렸다…SSG "선수 뜻에 맡길 것"

링크핫 0 340 2025.12.30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올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WBC 출전은 고심 중"

역투 이어가는 화이트
역투 이어가는 화이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SSG 선발 화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5.6.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미치 화이트(31)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SSG 단장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구단은 선수 의사를 존중한다"며 "만약 화이트가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WBC에 출전하겠다고 하면, 선수 뜻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대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따라서 부모의 혈통을 택해 출전할 수 있는 내년 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뛸 수 있다.

화이트는 2026시즌 미국 복귀 대신 SSG와 재계약을 택했고, 이에 따라 소속 팀의 WBC 출전 반대 변수가 사라졌다.

화이트는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2025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회복 후 24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화이트가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대표팀의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화이트의 의사다.

그는 올해 WBC 출전과 관련한 질문에 단 한 번도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6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화이트는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 시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머뭇거렸다.

그는 지금도 WBC 출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측 관계자는 "화이트가 2025시즌 초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했다"며 "새 시즌엔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SSG의 일원으로 소속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도 크다"고 귀띔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조만간 SSG와 화이트의 입장을 듣고 대표팀 선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340 프로농구 소노, 전반에만 3점포 10방…가스공사전 5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01.06 332
63339 'K리그1 승격' 부천, 켈미와 용품 후원 파트너십 2년 연장 축구 01.06 293
63338 K리그1 복귀 인천, 높이·빌드업 능력 겸한 수비수 강영훈 영입 축구 01.06 310
63337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오카모토, MLB 토론토와 4년 867억원 계약 야구 01.05 312
63336 한국 축구 새해 첫 출격…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어게인 2020' 축구 01.05 287
63335 올스타전 시투 나선 '롯데 캡틴' 전준우 "농구가 어렵네요" 야구 01.05 285
63334 이정규 광주FC 감독 취임 "과정에 충실한 축구로 스플릿 A 진출" 축구 01.05 289
63333 K리그1 울산 '단국대 4관왕 주역' 미드필더 조민서 영입 축구 01.05 281
63332 '이마 부상 투혼' 백승호, 10경기째 풀타임…버밍엄은 3-2 승리 축구 01.05 284
63331 K리그2 참가 앞둔 용인, 푸마와 공식 파트너십 '3년 계약' 축구 01.05 288
63330 코트 휘젓고 펑펑 운 정관장 문유현…뜨거운 홈 신고식 농구&배구 01.05 296
63329 K리그1 강원, 조원우 등 2026시즌 신인 선수 7명 영입 축구 01.05 269
63328 허가 내용과 다르게 골프장 조성한 업체 대표 벌금 700만원 골프 01.05 257
63327 [프로배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1.05 306
63326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76-68 KCC 농구&배구 01.05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