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첫 플레이오프 출전 앞둔 김주형 "PGA는 유일한 꿈"(종합)

PGA 투어 첫 플레이오프 출전 앞둔 김주형 "PGA는 유일한 꿈"(종합)

링크핫 0 639 2022.08.10 16:08

임성재·김시우와 함께 플레이오프 대비 연습…"더운 날씨에 경기, 자신 있어"

PGA 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자 김주형
PGA 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자 김주형

(그린즈버러 로이터/USA TODAY=연합뉴스) 김주형(20)이 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한 그는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2022.8.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첫 출전을 앞둔 김주형(20)이 PGA 투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이틀 앞둔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PGA 투어는 나의 유일한 꿈"이라고 밝혔다.

김주형은 LIV 골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는데, 결론은 언제나 PGA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고 꿈을 키웠다. 저의 꿈은 변하지 않고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PGA 투어에서 오랫동안 좋은 선수로 경기를 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김주형은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사우스 윈드에서 임성재(24), 김시우(27)와 함께 전반 9홀 연습 라운드를 가지며 처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서 극적인 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은 연습 내내 밝은 표정으로 임성재, 김시우와 대화를 나누며 코스를 익혔다.

특히 김주형은 연습 라운드에서 '레이더'(radar)라는 문구를 새긴 웨지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랭킹 7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사용하는 웨지에 새겨진 문구와 같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토머스와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따라 한 것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어느 정도는 내 방식과 생각으로 문구를 새긴 것도 있다"고 말했다.

연습 라운드 중 즐겁게 대화하는 김주형(오른쪽)과 임성재
연습 라운드 중 즐겁게 대화하는 김주형(오른쪽)과 임성재

[스포티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첫 승을 달성한 뒤 이틀을 보낸 김주형은 아직도 우승의 감격이 가시지 않은 듯했다.

김주형은 "7월 초만 하더라도 콘페리 투어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투어 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들이다. 한 주 정도 쉬려고 했는데 그럴 수 없게 됐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다.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로 PGA 투어 우승을 이룬 김주형은 '침착함 유지'가 우승의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PGA 투어의 첫 우승이 걸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안정을 찾기가 힘들었지만, 너무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한 타 한 타에 집중했다"며 "후회 없이 경기를 마치자고 마음을 먹고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은 PGA 투어가 전망한 이번 대회 파워랭킹 12위에도 올랐다.

더운 날씨 속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주형도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주형은 "어렸을 때 더운 지역에 살아서 더위는 익숙하다"며 "추운 날씨보다는 더운 날씨가 차라리 좋다. 물을 많이 마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서 컨디션을 잘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846 최지만, 5경기 연속 무안타…탬파베이, AL 와일드카드 4위 추락 야구 2022.08.13 526
16845 LG 고우석, 오승환의 '최연소 단일시즌 40세이브' 기록 도전 야구 2022.08.13 525
16844 "그 라이언 긱스 맞나요?'…전여친 폭행사건 경찰신고 녹취 공개 축구 2022.08.13 756
16843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 개막 2경기 연속 벤치…주전 경쟁 빨간불 축구 2022.08.13 751
16842 '금지약물 복용' 타티스 주니어 "피부질환 치료하려다…내 잘못"(종합) 야구 2022.08.13 531
16841 이경훈, PGA 투어 PO 1차전 2라운드 공동 9위…선두와 4타 차 골프 2022.08.13 654
16840 이미향, LPGA투어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2R 4언더파 공동 16위 골프 2022.08.13 625
16839 MLB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 금지약물 혐의…80경기 출장정지 야구 2022.08.13 511
16838 황의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이적설 축구 2022.08.13 746
16837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포함…2019년 이후 두 번째 축구 2022.08.13 785
16836 '김현수·가르시아 홈런' 2위 LG, 3연승 신바람…3위 키움 5연패(종합) 야구 2022.08.12 518
16835 한국 남자배구, 호주에 극적인 역전승…AVC컵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2022.08.12 548
16834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2022.08.12 516
16833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6-5 한화 야구 2022.08.12 501
16832 '쐐기 투런포'로 웃은 kt 신본기 "내야 어디서든 제 몫 하겠다" 야구 2022.08.12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