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산 타순 내린 김원형 SSG 감독 "압박감 덜어낼 것"

전의산 타순 내린 김원형 SSG 감독 "압박감 덜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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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타자 전의산, 후반기 이후 부진…4번서 7번으로 타순 조정

타격하는 전의산
타격하는 전의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무서운 기세로 장타를 날렸던 SSG 랜더스 내야수 전의산(20)이 부침을 겪고 있다.

후반기 들어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날카로운 타구를 많이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28경기에서 타율 0.341, 7홈런, 24타점의 성적을 거둔 전의산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9경기에서 타율 0.167, 1홈런, 2타점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91까지 떨어졌다.

이에 김원형 SSG 감독은 전의산의 타순에 변화를 줬다.

그동안 주로 4번 타자로 나섰던 전의산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전의산은 처음 1군에 올라온 뒤 좋은 모습을 펼쳐 4번 자리에 투입했지만, 장기적으로는 6번 정도에 어울릴 것으로 봤다"며 "최근 김강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서 김강민을 6번, 전의산을 7번에 넣었다. 타순 조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의산은 부담 없이 타격에 임했으면 한다"며 "7번 타순에 배치했으니 상대 팀 투수들의 견제가 줄어들어서 압박감을 덜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순을 조정했지만, 출전 기회는 꾸준히 줄 생각이다.

김원형 감독은 "최근 고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전의산은 형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G가 전의산에 거는 기대는 크다. SSG 구단은 전의산이 1루 수비를 확실하게 메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내야수 대신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를 새 외국인 타자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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