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부족과 불운…삼성, 박진만 대행 체제 첫 경기서 단 1점

결정력 부족과 불운…삼성, 박진만 대행 체제 첫 경기서 단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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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
인터뷰 하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진만(46)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내민 '첫 공격 라인업'은 안타 8개를 만들었다.

핵심 전술이었던 '2번 강한울'은 멀티 히트(5타수 2안타)를 작성했고, 7번 지명타자로 기용한 포수 자원 김재성도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대행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했다.

삼성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안타 수는 8-6으로 앞섰지만, 잔루도 10-6으로 많았다.

이날 삼성은 주자가 2루 또는 3루에 있는 '득점권 상황'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은 '득점권 상황'이 아닌 1사 1루에서 나온 3루타로 뽑았다.

경기 초반, 삼성에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실수가 나오기도 하고,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불운도 있었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김현준이 오른쪽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현준은 다음 타자 강한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어정쩡한 위치에 서 있다가 횡사했다. 3루로 전력 질주하지도, 2루로 귀루하지도 않았다.

호세 피렐라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구자욱의 잘 맞은 타구가 두산 중견수 안권수의 호수비에 걸렸다.

삼성은 2회 1사 1루에서 김지찬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1루에서 홈까지 전력 질주한 김재성을 보며 환하게 웃었고, 박수도 보냈다.

하지만, 이후 박수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온 삼성 주자는 없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상수와 김현준이 연거푸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 무사 1, 2루에서는 구자욱, 오재일, 김태군의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김태군의 타구는 잘 맞았지만 안권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1∼3회에 이어진 득점 기회에서 단 1점만 뽑은 삼성은 경기 후반에는 좀처럼 득점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단 1점만 얻었다. 결과는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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