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돌아온 스트레일리 "이대호의 마지막 함께하려고 복귀"(종합)

롯데 돌아온 스트레일리 "이대호의 마지막 함께하려고 복귀"(종합)

링크핫 0 578 2022.08.09 15:00

스트레일리, 10일 KBO 복귀전서 안우진과 맞대결 확정

부산 사직에 돌아온 롯데 댄 스트레일리
부산 사직에 돌아온 롯데 댄 스트레일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전 롯데 댄 스트레일리가 프로필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8.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이대호 기자 =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재영입한 댄 스트레일리(34)의 복귀전이 확정됐다.

KBO가 9일 발표한 10일 경기 선발투수 명단에 따르면, 스트레일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10월 29일 부산 LG 트윈스전(5이닝 1실점 패전) 이후 285일 만의 KBO리그 복귀다.

2020년 31경기 15승 4패, 194⅔이닝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한 스트레일리는 2021년에는 10승 12패 165⅔이닝 평균자책점 4.07로 고전해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작년에 한국을 떠나며 가족들과 이곳에 돌아오길 소망했기에 롯데가 다시 손을 내밀었을 때 아내와 긴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았다"며 "가족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한국에 왔다"고 부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한 그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한 번도 승격하지 못한 채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리노 에이시스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애리조나가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승격 기회가 사라졌는데, 마침 롯데에서 연락이 왔다"고 떠올렸다.

롯데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에 그친 글렌 스파크맨(30)을 방출하고, 총액 40만 달러에 스트레일리를 다시 영입해 후반기 승부수를 던졌다.

정규시즌 100경기를 치른 롯데는 41승 55패 4무, 승률 0.427로 8위에 머물러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려면 연승이 필수다.

롯데는 후반기 15경기에서 3승 11패 1무, 승률 0.214로 최하위에 처져 있어 스트레일리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9일 현재 '가을야구 커트라인'인 5위 KIA 타이거즈와 8위 롯데의 격차는 7.5경기다.

롯데 스트레일리 선발 등판
롯데 스트레일리 선발 등판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초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13 [email protected]

스트레일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이곳에 왔다. 50경기(실제로는 44경기)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일단 좋은 경기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국에 돌아온 덕분에, 스트레일리는 이대호(40)의 마지막 시즌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대호를 만나서 '마지막을 함께하려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의 프로에서 마지막 모습을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계속 롯데 야구를 봤다. 한동희가 경기하는 모습, 그리고 젊은 투수의 성장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한 번 동료는 영원한 형제"라며 롯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 생활을 정리한 스트레일리의 목표는 '내년에도 자이언츠'다.

스트레일리는 "짧은 시간이라도 모든 걸 바쳐서 많이 승리하고, 내년에도 롯데에서 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23)으로 스트레일리 복귀전에 맞불을 놓는다.

안우진은 시즌 20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28을 거둬 리그를 대표하는 국내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서는 김광현과 맞대결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안우진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4월 2일 고척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는 롯데를 상대로 설욕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923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6-2 LG 야구 2022.08.14 475
16922 윤빛가람 부활포 두 방…K리그1 제주, 포항에 5-0 대승 축구 2022.08.14 705
16921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5-0 포항 축구 2022.08.14 682
16920 K리그1 대구 가마 감독, 성적 부진으로 사퇴…최원권 대행 체제 축구 2022.08.14 670
16919 우천중단에도 마운드 지킨 백정현, 12연패 탈출 무산…불펜 방화 야구 2022.08.14 534
16918 NC 김태경 또 1피안타 무실점 역투…NC, LG 제압 야구 2022.08.14 485
16917 [프로야구 광주전적] 롯데 5-1 KIA 야구 2022.08.14 468
16916 kt 배제성, 35일 만의 복귀전서 부진…삼성전 2⅓이닝 2실점 야구 2022.08.14 528
16915 '윌리안 결승골' K리그2 대전, 아산에 2-1 역전승…2위 도약 축구 2022.08.14 667
16914 [프로축구2부 대전전적] 대전 2-1 충남아산 축구 2022.08.14 631
16913 롯데 서준원, 1천156일 만에 선발로 '호랑이 사냥' 야구 2022.08.14 499
16912 한국 남자배구, 바레인에 패해 AVC컵 4위로 마감 농구&배구 2022.08.14 480
16911 짝수해 우승 이소영 "작년엔 깨고 싶고, 올핸 지키려 한 징크스" 골프 2022.08.14 581
16910 짝수 해가 되면 우승하는 이소영, KLPGA 투어 시즌 첫 승(종합) 골프 2022.08.14 595
16909 아내와 입맞춤 신용구 "하루 빨리 2승 하고 싶다" 골프 2022.08.14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