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시즌 2호골 폭발…셀틱은 레인저스에 1-3 역전패

양현준 시즌 2호골 폭발…셀틱은 레인저스에 1-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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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골 폭발한 양현준
2호골 폭발한 양현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양현준(23)이 '올드 펌 더비'에서 시즌 2호 골을 폭발했다.

양현준은 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1라운드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셀틱은 후반에 3실점 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양현준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과감하게 파고들며 순식간에 수비수 4명을 제쳐내더니 골 지역 오른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 구석으로 향한 슈팅은 아니었으나 속도가 워낙 빨라 골키퍼로선 속수무책이었다.

지난달 27일 리빙스턴과 19라운드에서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양현준은 7일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줬다.

측면 공격수로 뛰던 양현준은 오른쪽 윙백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 외려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양현준은 지난달 4일 윌프리드 낭시 감독이 새로 셀틱 지휘봉을 잡은 이후 오른쪽 윙백으로 뛰고 있다.

골 넣고 기뻐하는 양현준
골 넣고 기뻐하는 양현준

[AP=연합뉴스]

양현준이 득점한 뒤에도 셀틱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레인저스 진영을 몰아쳤다.

양현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측 후방과 전방을 부지런히 오가며 활력소 역할을 했다.

레인저스는 전반 종료 직전 마이키 무어가 골대를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가 싶었으나 그에게 패스를 건넨 유세프 셰르미티가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셰르미티와 무어는 후반엔 실수하지 않았다.

셰르미티는 후반 5분 니콜라스 라스킨이 왼쪽에서 넘긴 컷백을 오른쪽 골대 근처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았다.

셰르미티는 후반 14분에도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뽑아냈다.

쐐기골은 무어의 몫이었다.

후반 26분 제이디 가사마의 패스를 받은 무어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예리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2연패를 당한 셀틱은 승점 38로 제자리걸음 했다. 승점 41의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 격차를 좁히기는커녕 3위 레인저스에 같은 승점을 허용해 2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또 올드 펌 더비 통산 전적에서 171승 106무 172패로 열세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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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시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공식전 2승 6패로 부진해 입지가 매우 위태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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