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

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

링크핫 0 546 2022.08.18 17:10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오른쪽)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건설이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3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4 25-14)으로 꺾었다.

14일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16일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날 페퍼저축은행에 승리하며 조 2위까지 얻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B조 순위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도로공사(2승)와 인삼공사(1승 1패)전이 끝난 뒤에 확정되지만, 현대건설은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컵대회를 치른 페퍼저축은행은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로 얻지 못하고, 조기에 퇴장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2021-2022 V리그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

(서울=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1세트였다.

페퍼저축은행은 모처럼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세터 이고은의 세트 능력까지 살아나 15-8로 앞섰다.

박경현과 박은서의 측면 공격도 통했다.

하지만, 곧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1-2022 V리그 정규리그 1위인 현대건설이 저력을 발휘했다.

추격에 불을 댕긴 건, 한국 최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었다.

양효진은 8-15에서 박은서의 퀵 오픈을 블로킹했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하혜진의 공격 범실에 이어 양효진이 다시 오픈 공격을 꽂으면서 현대건설이 12-15로 추격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세터 이고은과 날개 공격수들의 호흡으로 18-13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현대건설은 높은 블로킹과 촘촘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방어하고, 정시영이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6-18로 격차를 좁혔다.

리시브하는 정시영
리시브하는 정시영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정시영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세트 막판, 잘 버티던 페퍼저축은행 리시브 라인이 무너졌고 현대건설은 틈을 파고들었다.

현대건설은 19-22에서 황연주의 퀵 오픈으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랠리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고예림의 퀵 오픈으로 22-22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빈 곳을 노린 세터 김다인의 2단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효진이 23-22에서 박은서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고, 24-22에서 고예림의 퀵 오픈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2세트부터는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양효진(17점)과 '이적생' 나현수(9점)는 중앙에서 페퍼저축은행을 '높이'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주 포지션 미들 블로커가 아닌 아웃 사이드 히터로 변신한 정시영(14점)과 베테랑 황연주(11점)가 측면에서 연거푸 득점하며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238 2009년 WBC 출전했던 데로사, WBC 미국 대표팀 감독 선임 야구 2022.08.20 475
17237 김수지·서연정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2R 선두…임희정 컷 탈락 골프 2022.08.20 619
17236 e스포츠 직접 관람한 프로야구 두산 스탁 "한국은 롤의 고향" 야구 2022.08.20 450
17235 파리 생제르맹 감독 "음바페·네이마르 불화설은 사실 아니야" 축구 2022.08.20 641
17234 독일프로축구 헤르타 베를린 소속 이동준, 세 경기 연속 결장 축구 2022.08.20 637
17233 이경훈, PGA 투어 PO 2차전 2R 17위…'투어 챔피언십 보인다' 골프 2022.08.20 597
17232 '감독끼리 싸움' 투헬, 출전정지 및 벌금…토트넘 콘테는 벌금만 축구 2022.08.20 648
17231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9-5 한화 야구 2022.08.19 456
17230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2-9 NC 야구 2022.08.19 452
17229 조용호, 통산 2호 홈런이 역전 결승포…kt, 3위 1.5경기 차 추격 야구 2022.08.19 459
17228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4-3 롯데 야구 2022.08.19 438
17227 '라트비아에 신승' 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결국 외곽 터져야" 농구&배구 2022.08.19 485
17226 최형우 동점포·이창진 끝내기…KIA 스리런 두 방으로 기사회생(종합) 야구 2022.08.19 463
17225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2022.08.19 476
17224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2022.08.19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