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AVC컵 한일전서 3-2 신승…역전패 위기서 기사회생

남자배구, AVC컵 한일전서 3-2 신승…역전패 위기서 기사회생

링크핫 0 568 2022.08.11 22:58

한국, 승리 앞둔 3세트 24-21에서 역전 허용…5세트 혈투 끝 승리

12일 호주전 승리 시 준결승 진출

남자 배구 대표팀
남자 배구 대표팀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이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E조 예선에서 난적 일본(9위)을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기사회생했다.

한국은 9일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3-2(25-18 27-25 26-28 21-25 15-13)로 이겼다.

한국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 24-21에서 4연속 실점하며 셧아웃 승리를 놓쳤지만,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가져가며 간신히 일본을 꺾었다.

A조 조별리그에서 태국에 덜미를 잡혀 1패를 안고 E조 조별리그에 나선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조에 속한 일본과 호주(40위), 태국(52위)은 모두 1승 1패를 거두면서 준결승 진출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12일에 갈리게 됐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에 열리는 호주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쥔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2진급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호주를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반면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태국에 발목을 잡히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1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15-14에서 허수봉(현대캐피탈)의 후위 공격과 최민호(현대캐피탈)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7-15에선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나경복(우리카드)의 오픈 공격과 일본의 네트 터치 범실, 최민호의 블로킹 등이 이어지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국은 1세트에서 범실을 단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는 치열했다. 한때 4점 차로 앞서던 한국은 세트 중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허수봉은 20-17에서 서브 범실, 20-18에서 공격 범실을 했다.

한국은 24-23에서 나경복의 서브 범실로 점수를 내주면서 듀스 승부를 펼쳤다.

대표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5-25에서 임성진(한국전력)이 터치 아웃을 시도하며 점수를 얻었고, 26-25에서 상대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3세트 중반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임성진이 승부처마다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12-9에서 날카로운 대각 공격으로 득점했고, 14-10에선 단독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으며 포효했다.

임성진은 16-12에서 강서브를 넣어 공격권을 가져와 득점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국은 5점 차 격차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24-21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두 차례 랠리에서 모두 실점하며 한 점 차로 쫓겼고, 24-23에선 나경복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듀스가 됐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역전을 내준 뒤 26-28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분위기가 꺾인 한국은 4세트까지 21-25로 뺏겨 리버스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한국은 5세트에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간신히 승리했다.

대표팀은 황택의(KB손해보험)의 강서브로 먼저 득점한 뒤 1∼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13-12에서 속공이 막혀 공격권을 내줬지만, 랠리 끝에 임성진이 터치 아웃 공격에 성공하며 먼저 14점 고지를 밟았다.

한국은 임성진의 서브 범실로 다시 한 점 차로 쫓겼으나, 나경복이 결정적인 터치 아웃 공격에 성공하면서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E조 조별리그 1차전(11일·태국 나콘빠톰 시티)

한국(1승1패) 25 27 26 21 15 - 3

일본(1승1패) 18 25 28 25 13 - 2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154 '늦깎이 신인' 전재한, 아시안투어제주대회 1R 6언더파 단독 2위(종합) 골프 2022.08.18 595
17153 [부고] 이환우(전 여자농구 하나원큐 감독)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2.08.18 490
17152 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 농구&배구 2022.08.18 543
17151 유소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 첫날 7언더파 선두 골프 2022.08.18 605
17150 키움 홍원기 감독의 불펜 재건책은 '책임 이닝제' 부활 야구 2022.08.18 520
17149 [영상] 호날두 '소년팬 휴대전화 패대기' 사건…'조건부 주의' 종결 축구 2022.08.18 658
17148 [순천·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페퍼저축은행 농구&배구 2022.08.18 541
17147 10경기 연속 타순 변동…두산 김태형 "바꿔봐야 거기서 거기" 야구 2022.08.18 518
17146 '안방불패' 대전, '프로축구 홈 24경기 연속 무패' 새역사 쓸까 축구 2022.08.18 653
17145 어린이·청소년의 잔치 'i리그 여름축구축제' 3년 만에 개최 축구 2022.08.18 709
17144 르브론 제임스는 어떻게 NBA '연봉킹'이 되었을까 농구&배구 2022.08.18 505
17143 한국 3대3 농구연맹, 20일 경북 영주서 4라운드 대회 개최 농구&배구 2022.08.18 492
17142 여자농구 이소희, 코로나 확진…라트비아전 출전 불발 농구&배구 2022.08.18 527
17141 몸살로 기권하려던 이기쁨, 6언더파 맹타로 첫 우승 발판 골프 2022.08.18 600
17140 일본인 야구팬, KBO에 故 장명부 야구 물품 기증 야구 2022.08.18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