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7이닝 무실점 10K·최형우 3타점…KIA, 롯데전 5연승

이의리 7이닝 무실점 10K·최형우 3타점…KIA, 롯데전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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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왼손 선발 이의리
KIA 타이거즈 왼손 선발 이의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2년 차 왼손 선발 이의리와 베테랑 좌타자 최형우의 투타 활약 속에 롯데 자이언츠에 완승을 거뒀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를 9-0으로 눌렀다.

5위 KIA는 하루 만에 5할 승률(50승 1무 50패)을 회복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힘을 냈던 7위 롯데는 KIA의 벽에 막혀 다시 뒷걸음질 쳤다.

KIA와 롯데의 격차는 6게임으로 벌어졌다.

KIA는 롯데전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맞대결 전적 10승 2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KIA 선발 이의리는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10개나 잡았다.

이의리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롯데는 득점권(2루 또는 3루)에 단 한 차례만 진루했다.

5회초 선두타자 김민수가 투수 옆 땅볼을 치고, 이의리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이의리는 무사 2루 위기에서 황성빈을 삼진, 정보근을 3루 땅볼, 박승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요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최형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석에서는 최형우가 돋보였다.

5월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이후 84일 만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0-0이던 3회말 2사 1,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최형우는 8-0으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보탰다. 이날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치명적인 실수도 했다.

0-3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KIA 김도영이 좌중간에 높이 뜬 타구를 보냈다.

롯데 좌익수 전준우와 중견수 황성빈은 낙구 지점까지 도달하고도 서로 포구를 미뤘다.

공이 둘 사이에 떨어지면서 김도영은 2루에 안착했다. 롯데가 실책성 수비로 헌납한 2루타였다.

KIA는 상대 실수로 얻은 2사 2루에서 박찬호의 좌월 홈런으로 2점을 얻었다.

이날 '은퇴 투어 행사'를 한 롯데 이대호는 4타수 2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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