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중단에도 마운드 지킨 백정현, 12연패 탈출 무산…불펜 방화

우천중단에도 마운드 지킨 백정현, 12연패 탈출 무산…불펜 방화

링크핫 0 531 2022.08.14 20:40

kt전 6이닝 무실점 역투…불펜 우규민 7회에 2-2 동점 허용

역투하는 삼성 백정현
역투하는 삼성 백정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선발 투수 백정현(35)이 불펜 난조로 12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백정현은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우천 중단 변수를 딛고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불펜 우규민이 7회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렸다.

지난해 10월 23일 kt전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뒤 올해 11연패를 포함해 12연패 늪에 빠졌던 백정현은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연패를 끊으려는 백정현의 역투는 눈물겨웠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2-0으로 앞선 3회초 삼성 호세 피렐라 타석 때 갑자기 몰아친 폭우로 중단됐다.

오후 5시 44분에 멈춰선 경기는 무려 65분간 중단됐고, 백정현의 어깨도 식었다.

kt는 선발 배제성 대신 이채호로 교체했지만, 백정현은 그대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백정현은 역투를 이어갔다.

3회말 kt 타선을 삼자 범퇴로 막은 뒤 4회와 5회 무사 1루 위기에서 연속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엔 박경수, 심우준, 조용호를 삼자 범퇴로 잡고 삼성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내려갔다.

그러나 삼성은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에 등판한 우규민이 배정대와 앤서니 알포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 하고서 장성우에게 솔로 동점 홈런을 내줘 2-2 동점이 됐다.

백정현은 올해 유독 불운에 시달린다.

지난달 2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선 0-2로 뒤지던 5회 상대 팀 이진영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교체돼 패전 투수가 되기도 했다.

이후 19일 동안 회복에 전념한 뒤 kt전에 등판했지만, 백정현의 연패 탈출을 녹록지 않았다.

백정현의 올 시즌 성적은 승리 없이 11패 평균자책점 6.02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363 한일중·김화여중, 홍천 전국유소년 클럽배구대회 우승 농구&배구 2022.08.22 522
17362 '투어 챔피언십 진출' 이경훈 "'31위의 슬픔' 반복하기 싫었다" 골프 2022.08.22 587
17361 박경완·박재홍·홍성흔·김태균, KBO 40주년 기념 레전드 선정 야구 2022.08.22 500
17360 '블화설' 음바페 3골·네이마르 2골 3도움…PSG, 릴에 7-1 대승 축구 2022.08.22 610
17359 1973년 디오픈 제패 등 'PGA투어 16승' 와이스코프 별세 골프 2022.08.22 608
17358 [프로야구 전망대] '5연패에 빠진 3위 키움' vs '3위 자리 노리는 4위 kt' 야구 2022.08.22 468
17357 3경기 만에 안타 생산한 김하성, 호수비로 2-1 역전승 견인 야구 2022.08.22 513
17356 FIFA 월드컵 트로피, 한국 상륙…25일 더현대 서울서 공개 축구 2022.08.22 631
17355 김민재, 완벽 수비에 데뷔골까지…'손흥민·황희찬보다 빨랐다' 축구 2022.08.22 658
17354 고양시 소재 7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서 모두 안전 골프 2022.08.22 628
17353 [PGA 최종순위] BMW 챔피언십 골프 2022.08.22 634
17352 프레지던츠컵 출전할 미국 선수 6명 확정 골프 2022.08.22 624
17351 이경훈, PGA 투어 PO 2차전 4R 6언더파…PO 최종전 극적 진출 골프 2022.08.22 603
17350 '장염' 오타니, 4이닝 3실점 패전…최장거리 홈런 허용 야구 2022.08.22 510
17349 황인범 빠진 올림피아코스, 리그 개막전서 지안니나에 2-0 승리 축구 2022.08.22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