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두산 6-1 제압…8년 만에 마침내 곰 징크스 탈출

프로야구 LG, 두산 6-1 제압…8년 만에 마침내 곰 징크스 탈출

링크핫 0 503 2022.08.20 21:23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13승 거둔 LG 에이스 켈리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13승 거둔 LG 에이스 켈리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마침내 '곰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9승 4패를 거둔 LG는 8승 1무 7패를 올린 2014년 이래 8년 만에 두산전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올 시즌을 마친다. 두 팀의 남은 맞대결은 3경기다.

'잠실 라이벌' 두산은 2015년 8승 8패로 균형을 이룬 뒤 2016년부터 LG를 6년 연속 따돌렸다.

2016년 9승 7패, 2017년 9승 1무 6패, 2018년 15승 1패, 2019년 10승 6패, 2020년 9승 1무 6패, 2021년 7승 3무 6패 등 승자는 늘 두산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전력에서 크게 앞선 LG가 두산을 압도하며 일찌감치 시즌 승패를 결정지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LG 케이시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3승(2패)을 수확해 윌머 폰트(SSG 랜더스)와 더불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LG는 두산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의 폭투와 두산 내야진의 실책을 틈타 2회에 4점을 뽑았다.

안타 2개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로벨 가르시아 타석 때 스탁의 폭투가 나왔다.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는 꽉 찼다.

2타점 올린 LG 1번 타자 홍창기
2타점 올린 LG 1번 타자 홍창기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문보경 타석 때 스탁의 두 번째 폭투가 나와 오지환이 홈을 밟고,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평범한 땅볼을 두산 유격수 안재석이 뒤로 흘려 두 명의 주자가 득점했고,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볼넷으로 나간 문보경마저 홈을 찍었다.

LG는 적시타 1개 없이 넉 점을 얻었다.

6회에는 가르시아가 5-0으로 도망가는 좌월 2루타를 터뜨렸고,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날려 가르시아를 홈에 불러들였다.

두산은 9회 강승호의 좌월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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