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푸홀스, 데뷔 첫 대타 만루홈런…통산 690홈런

은퇴 앞둔 푸홀스, 데뷔 첫 대타 만루홈런…통산 690홈런

링크핫 0 488 2022.08.19 08:39

콜로라도전 3회 2사 만루서 대타로 그랜드슬램

700홈런에 10개 남겨…통산 홈런 4위 로드리게스와는 6개 차

대타 만루 홈런 친 푸홀스
대타 만루 홈런 친 푸홀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레전드'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데뷔 첫 대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69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푸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 6-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브렌던 도너번의 대타로 나섰다.

그는 상대 팀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오스틴 곰버의 2구째 시속 149㎞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시즌 11호 홈런을 날린 푸홀스는 개인 통산 최다 홈런 4위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를 6개 차로 추격했다.

역대 4번째 700홈런 고지엔 딱 10개가 남았다.

최다 홈런 1위는 배리 본즈(762개), 2위는 행크 에런(755개), 3위는 베이브 루스(714개)다.

아울러 푸홀스는 개인 통산 16번째 만루 홈런을 날려 에런, 루스 등과 이 부문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푸홀스가 대타 홈런을 친 건 개인 통산 6번째이고, 대타 만루 홈런은 개인 통산 첫 번째다.

푸홀스는 12-0으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3-0 대승을 이끌었다.

1980년생인 푸홀스는 올 시즌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태우고 있다.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출루율 0.335, 장타율 0.479, OPS(출루율+장타율) 0.814의 성적을 올렸다.

현재 성적을 이어가면 푸홀스는 2012시즌 이후 10년 만에 OPS 0.800 이상을 기록한다.

푸홀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할 예정이라 700홈런 대기록 달성이 쉽진 않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4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건 아니다. 푸홀스는 최근 어마어마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526, OPS 1.782,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415, OPS 1.321의 성적을 올렸다.

앨버트 푸홀스
앨버트 푸홀스

[AP=연합뉴스]

한편 4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66승 51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선발로 나선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1)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8패)째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3.11로 끌어내렸다.

스포츠 기록 전문업체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40대 타자가 만루홈런을 치고 40대 투수가 7이닝 이상 무실점 호투해 승리를 쌍끌이 한 건 MLB 역사상 처음이다.

푸홀스는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 동료들과 좋은 조직에서 함께 뛰고 있는 것 자체가 좋다"며 "난 그저 젊은 선수들을 돕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웨인라이트는 "난 오늘 푸홀스의 대기록을 망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푸홀스의 대타 만루홈런은 그저 대단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628 도루허용에 수비 난조…SSG 박종훈, 3⅓이닝 7실점 5자책 야구 2022.08.26 496
17627 컵대회 준결승 대진…삼성화재vs한국전력, 우리카드vs대한항공(종합) 농구&배구 2022.08.26 505
17626 [순천·도드람컵 배구전적] 삼성화재 3-1 대한항공 농구&배구 2022.08.26 504
17625 LG 켈리, 8이닝 1실점 호투…14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 야구 2022.08.26 517
17624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3-1 KIA 야구 2022.08.26 471
17623 NC 새 외국인 투수 더모디, 첫 등판서 4이닝 5실점 '쓴맛' 야구 2022.08.26 501
17622 국군체육부대, 예선 마지막 경기서 OK금융그룹 꺾고 유종의 미 농구&배구 2022.08.26 517
17621 '경험의 힘' 코스 훤한 김지현, 한화 클래식 2R 공동선두 골프 2022.08.26 576
17620 조성민·강경남,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 2R 공동 선두 골프 2022.08.26 581
17619 [월드&포토] '꿈이냐 생시냐' 이란 프로축구에 첫 여성관중 축구 2022.08.26 627
17618 [순천·도드람컵 배구전적] 국군체육부대 3-1 OK금융그룹 농구&배구 2022.08.26 475
17617 김광현 "도움이 된다면 MLB 투어·WBC, 모두 던지고 싶습니다" 야구 2022.08.26 496
17616 'SSG 톱타자' 추신수,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2022.08.26 495
17615 문체부,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안컵 유치 협력 방안 논의 축구 2022.08.26 675
17614 WK리그 세종-수원FC전 9월로 연기…지소연도 29일 대표팀 합류 축구 2022.08.26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