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4위 부천, 선두 광주 2-1 격파…'게섰거라 3위 대전!'(종합)

K리그2 4위 부천, 선두 광주 2-1 격파…'게섰거라 3위 대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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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안양은 최하위 부산 1-0 제압…14경기 무패 행진

부천 이시헌
부천 이시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4위 부천FC가 선두 광주FC를 격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부천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프로무대 멀티골을 터뜨린 이시헌을 앞세워 광주에 2-1로 이겼다.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부천은 그대로 4위(승점 53·15승 8무 10패·41득점)에 자리했으나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3·15승 8무 7패·51득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올 시즌부터 K리그1 승격을 위한 K리그2 플레이오프는 5위부터 치른다. 3위는 4, 5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선두(승점 69·20승 9무 4패) 광주는 12경기 만에 졌다.

부천 이시헌
부천 이시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의 공격수 이시헌이 승리의 선봉에 섰다.

전반 44분 박창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재혁이 골대 왼쪽에서 헤더 패스로 연결한 것이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손에 걸리자, 문전에 떨어진 공에 이시헌이 달려들며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광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7분 박한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은 이시헌의 두 번째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3분 김호남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가까운 쪽 포스트의 한지호 머리에 제대로 얹히지 못하고 골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이시헌이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슈팅해 2-1을 만들었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이시헌이 K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FC안양이 홈팀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안양은 지난 6월 1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2-2 무승부)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14경기째(9승 5무) 이어갔다.

승리 확정한 안양 선수들
승리 확정한 안양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은 2위(승점 59·16승 11무 5패)를 유지했다. 광주와 격차는 승점 10으로 좁혀졌다.

부산은 그대로 11개 팀 중 최하위(승점 23·5승 8무 20패)에 머물렀다.

시즌 첫 홈 2연승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뛴 부산이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안양이 빠르고 간결한 공격 전개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더 많이 만들었다.

전반 32분에는 이정빈이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를 조나탄이 머리로 마무리한 것을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안양은 후반 42분 안드리고의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 후반 44분 김정현의 헤더 등으로 지속해서 부산 골문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터졌다.

후반 46분 백성동이 골대 왼쪽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정석화가 넘어지며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백성동이 공을 잡을 때 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며 기를 들었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하더니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 셈이었다. 백성동은 후반 26분에, 정석화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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