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도박판도 역대 최대…76조원 베팅 전망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도박판도 역대 최대…76조원 베팅 전망

링크핫 0 39 06.12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경기 수 늘어나고 미국 베팅 시장 성장…경기 시간대도 도박 부추겨

월드컵 벽화
월드컵 벽화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0억 달러(약 76조원)가 전 세계 스포츠 도박판에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월드컵 기간 경기당 평균 5억 달러(9천640억원) 규모의 베팅이 이뤄지면서 전체 베팅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록한 350억 달러(53조)보다 약 1.4배 늘어난 규모다.

맥쿼리는 이번 대회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고,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0경기 이상으로 증가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대부분의 경기가 온라인 스포츠 도박이 활성화된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이용자들이 베팅하기 좋은 시간대에 열리는 점도 베팅 규모 증가를 이끄는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의 성장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BBC는 "현재 미국 인구의 약 65%가 스포츠 베팅이 합법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는 2022 카타르 대회 당시 40% 수준에서 많이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인구 절반 이상이 합법적으로 스포츠 베팅을 할 수 있는 첫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반면 도박 중독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도박 반대 운동'을 이끄는 레스 버널 사무총장은 "전 세계 수십만명, 특히 많은 젊은 남성들은 월드컵 기간마다 도박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박 중독은 다른 어떤 중독보다도 높은 자살 위험과 연결된 만큼 각국 정치권이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865 프로농구 SK, 외국인 선수 힉스와 계약…워니와 호흡 농구&배구 06.16 37
67864 MLB닷컴 '두려움 없이 몸을 날린 이정후 슈퍼 캐치' 집중 조명 야구 06.16 23
67863 [월드컵] 인천시청역·상상플랫폼서 19·25일 단체응원전 축구 06.16 27
67862 일구회 지원에 몽골 두 번째 야구장 개장…KBO도 용품 후원 야구 06.16 23
67861 김효주·최혜진, LPGA 다우 챔피언십 준우승…김-윌슨 역전 우승(종합) 골프 06.16 31
67860 [월드컵] '디알로 결승골'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에 1-0 승리 축구 06.16 31
67859 [월드컵] 파란 봉투만 남은 경기장…일본 대표팀, 어김없이 '정돈' 축구 06.16 31
67858 [월드컵] 데뷔 무대서 2골…아버지 나라에 비수 꽂은 스웨덴 아야리 축구 06.16 36
67857 컬리, 8년 전 교통사고 딛고 PGA 투어 캐나다 오픈에서 첫 우승 골프 06.16 29
67856 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 2차 집계서도 두산 양의지 최다득표 야구 06.16 22
67855 ◇내일의 월드컵(17일) 축구 06.16 26
67854 [테크스냅] KT, 월드컵 맞아 6월 멤버십 프로그램 강화 축구 06.16 26
67853 [월드컵] '대전 토박이' 황인범 맹활약에 지역서도 응원 열기 후끈 축구 06.16 30
67852 K리그1 광주, 수원서 'U-23 국가대표' 수비수 장석환 임대 영입 축구 06.16 34
67851 자신감 회복한 한국 여자배구, 이젠 아시아선수권 메달 도전 농구&배구 06.1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