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년 만에 '10승 투수 3명'…가을에 힘 발휘할까

LG 3년 만에 '10승 투수 3명'…가을에 힘 발휘할까

링크핫 0 544 2022.08.30 10:51
역투하는 LG 선발 이민호
역투하는 LG 선발 이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올해 충분히 대권을 노려볼 만한 팀이다.

LG는 29일 현재 68승 1무 42패를 거둬 선두 SSG 랜더스를 7경기 차로 쫓는 2위를 달린다. 3위권 팀을 6∼6.5경기 차로 밀어내 사실상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LG가 승률 5할을 기준으로 25승 이상을 더 올린 건 1995년(74승 4무 48패) 이래 무려 27년 만이다.

아직 33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에 최종 성적을 가늠할 순 없지만, 승패 차 '20'을 유지만 해도 2013년(74승 54패) 이래 페넌트레이스를 가장 성공리에 마친다.

문성주, 문보경, 이재원의 가세로 피해갈 타자가 없는 강력한 타선을 이룬 사실이 올해 LG의 가장 달라진 점이다.

팀 타율 1위(0.274), 팀 홈런 2위(99개), 팀 득점 2위(580점),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760)라는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켈리
켈리 '엄지척'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친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관중을 향해 엄지를 세우고 있다. 2022.8.26 [email protected]

공격만큼 막강한 불펜에 비해 선발진의 허약함이 두드러졌지만, 최근 이민호(21)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아 불안감을 씻어가는 중이다.

이민호는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 해 시즌 10승을 챙겼다. 후반기 4차례 등판에서 3승 무패를 거둬 기어코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다승왕을 다투는 케이시 켈리(14승)와 애덤 플럿코(13승)에 이민호를 더해 세 명의 LG 선발 투수가 10승 이상을 수확했다.

올해 10승 선발 투수를 3명 이상 거느린 팀은 LG뿐이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등 4개 팀에는 10승 투수가 한 명도 없다.

역투하는 LG 선발 플럿코
역투하는 LG 선발 플럿코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1회초 LG 선발 플럿코가 역투하고 있다. 2022.8.28 [email protected]

LG에서 선발 투수 3명이 10승 이상을 올린 건 2019년 타일러 윌슨·켈리(이상 14승), 차우찬(13승) 삼총사에 이어 3년 만이다.

포스트시즌을 안정적으로 치르려면 확실한 선발 투수가 최소 3명은 있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 그 세 번째 투수가 LG에서는 이민호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켈리는 시즌 내내 큰 기복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플럿코는 후반기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70을 거둘 정도로 갈수록 좋아 가을 야구를 앞두고 두 선수에게 거는 더욱 커간다.

이민호가 지금의 상승세를 시즌 말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LG는 가을 야구에서 마운드를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불펜이 탄탄한 만큼 이민호가 등판하는 경기에는 김윤식, 임찬규 등 선발 요원들을 잇달아 투입해 실점을 최소화하는 물량 공세가 가능해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425 [프로야구 고척전적] LG 6-3 키움 야구 2022.09.09 462
18424 '5경기 4홈런' NC 노진혁 "아내와 대화로 마음 다스려" 야구 2022.09.09 457
18423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11-0 한화 야구 2022.09.09 446
18422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2022.09.09 442
18421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2.09.09 432
18420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PS 탈락 확정…4년 연속 좌절(종합) 야구 2022.09.09 469
18419 8회 10득점 대폭발 KIA, 선두 SSG 16-9로 꺾고 3연승 야구 2022.09.09 476
18418 백정현 2승+김상수 결승포…삼성, 롯데전 8승 1무 7패로 마무리 야구 2022.09.09 444
1841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4-0 롯데 야구 2022.09.09 465
18416 '불방망이' NC, kt 완파하고 4연승…양의지 3연속 경기 홈런 야구 2022.09.09 471
18415 [프로야구 수원전적] NC 17-1 kt 야구 2022.09.09 447
18414 윤정환 일본프로축구 지바 감독, 이번 시즌 후 팀과 결별 축구 2022.09.09 696
18413 8월 MVP 양의지, 9월도 뜨겁다…3경기 연속 홈런 야구 2022.09.09 456
18412 무너진 kt 데스파이네, NC 타선에 9실점…올 시즌 개인 최다 야구 2022.09.09 454
18411 불붙은 NC 노진혁, 또 쳤다…최근 5경기서 4홈런 야구 2022.09.09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