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 1위 신경 안 쓴다…영원할 수 없어"

고진영 "세계 1위 신경 안 쓴다…영원할 수 없어"

링크핫 0 648 2022.08.24 08:42
고진영의 드라이버 스윙.
고진영의 드라이버 스윙.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29주 연속 지키고 있는 고진영(27)이 세계 1위 자리에 크게 신경 쓰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가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세계 1위는 지킬 수가 있다"면서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고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또 "LPGA투어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1위 자리도 영원할 수는 없다. 누구나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치른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컷 탈락이) 슬펐다. 유럽 대회에 대비해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인지 많이 지쳤다. 아쉽게도 경기력이 좋지 못해 떨어진 것이었다"면서 "유럽 일정을 마친 후에 연습을 좀 더 했고, 이번 대회는 2주 전보다 낫기를 바란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115위(평균 250.82야드)에 머문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릴 필요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고진영은 "비거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파세이브 능력"이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드라이버 거리를 늘리려고 열심히 연습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거리를 늘리려고 하다 보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을 많이 느꼈다"면서 "비거리가 짧지만 세게 랭킹 1위를 했다. 짧은 비거리에도 세계 1위를 한 선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비거리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비거리에 목매고 싶지는 않다. 차라리 아이언이나 퍼팅 등 내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못 박았다.

지난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3년 만에 대회 2연패에 나선 고진영은 "캐나다에 오는 건 늘 기분이 좋다"면서 "처음 와보는 코스지만, 코스 컨디션이 아주 좋다. 그린도 빠르다. 아이언이 좋아야 한다. 칩샷과 퍼팅도 중요할 것 같다"고 코스를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560 프로농구 캐롯 김승기 감독 "대표님, 보너스 많이 준비해주세요" 농구&배구 2022.08.25 499
17559 안양고,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고부 우승 농구&배구 2022.08.25 492
17558 프로농구 첫 네이밍 스폰서…허재 대표 "우려 않으셔도 된다" 농구&배구 2022.08.25 492
17557 페어웨이 안착률 2위 유서연, 러프 무장 해제…첫날 3언더파 골프 2022.08.25 595
17556 kt 이강철 감독 "고영표 완봉 준비했는데…초구에 홈런" 야구 2022.08.25 496
17555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골프용품 모아 꿈나무 지원 나선다 골프 2022.08.25 601
17554 [제주소식] 한중일 어린이 서화 교류전 개최 야구 2022.08.25 490
17553 '벤투호 상대' 우루과이 노장 수비수 카세레스, LA 갤럭시 입단 축구 2022.08.25 630
17552 오리온 인수한 고양 캐롯 창단…"프로농구에 새바람 일으키겠다" 농구&배구 2022.08.25 416
17551 WKBL, 2022-2023시즌부터 몰텐과 공식 사용구 계약 농구&배구 2022.08.25 489
17550 우즈·매킬로이 합작회사, 2024년부터 가상 현실 골프리그 출범 골프 2022.08.25 550
17549 담양군 무정면에 18홀 골프장 조성…2026년 목표 골프 2022.08.25 588
17548 KBL 경기본부장에 '람보 슈터' 문경은 전 SK 감독 내정 농구&배구 2022.08.25 497
17547 수비로 MLB 홀린 김하성, 한국인 첫 골드글러브 보인다 야구 2022.08.25 492
17546 이란, 41년 만에 프로축구서 여성 관중 받는다…2만8천석 배정 축구 2022.08.25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