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US오픈골프 우승 이승민, KPGA 투어 LX 챔피언십 출전

장애인 US오픈골프 우승 이승민, KPGA 투어 LX 챔피언십 출전

링크핫 0 607 2022.08.30 12:40

9월 1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에서 개막, 시즌 두 번째 컷 통과 도전

이승민
이승민

[US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7월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승민(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 출전한다.

LX 챔피언십은 9월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7천318야드)에서 열리는 올해 신규 대회다.

이승민은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장애인 US오픈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펠리스 노르만(스웨덴)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한 선수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창설한 장애인 US오픈 첫 우승자가 됐고, 또 때마침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맞물려 더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승민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2017년 KPGA 투어 프로 선발전에 합격한 이승민은 발달장애 2급이었다가 골프를 통해 사회성이 발달, 3급으로 조정되기도 했다.

이승민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대회가 이승민의 통산 20번째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이고, 올해에만 6번째 대회다.

그는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컷을 통과했다. 두 대회 모두 62위의 성적을 냈다.

9월 1일 정오에 주흥철(41), 문도엽(31)과 함께 1번 홀을 출발하는 이승민은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주신 주최사 LX홀딩스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신만큼 포기하지 않고 컷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비오
김비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PR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에는 올해 유일하게 2승을 거둔 김비오(32)와 28일 끝난 군산CC오픈 우승자 서요섭(26), 21일 제주도에서 막을 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를 제패한 옥태훈(24) 등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비오가 우승하면 2018년 박상현(39) 이후 4년 만에 코리안투어 단일 시즌 3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1위를 달리는 김민규(21)가 불참하기 때문에 현재 상금 2위, 포인트 4위 김비오가 우승할 경우 2개 부문 모두 1위에 오를 수 있다.

국가대표 조우영(21)의 성적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조우영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치는 등 공동 7위에 오른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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