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홀서 3타 잃은 매킬로이 "쿼드러플 보기 김주형 우승에 영감"

첫 홀서 3타 잃은 매킬로이 "쿼드러플 보기 김주형 우승에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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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의 소셜 미디어 사진.
김주형의 소셜 미디어 사진.

[김주형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김주형(20)을 언급하며 대회 초반 난조를 극복한 비결을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GA 투어 2021-2022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1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고, 2번 홀(파3)도 보기로 마치는 등 첫 두 홀에서 4타를 잃는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7타를 줄이고 3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 년 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도 초반 3개 홀에서 4타를 잃고 우승한 적이 있다"며 "몇 주 전 톰 김(김주형의 영어 이름)이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생각도 났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달 초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첫 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 7개로 역시 3언더파 성적을 냈고, 결국 그 대회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골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고, 오늘 초반 부진을 이겨내 기쁘다"고 1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매킬로이의 발언을 올려놓고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매킬로이는 27일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를 치고 보너스 타수를 합해 10언더파, 단독 7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19언더파와는 9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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