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로배구 컵대회 5번째 우승…한전에 3-0 완승

대한항공, 프로배구 컵대회 5번째 우승…한전에 3-0 완승

링크핫 0 472 2022.08.28 15:33

대한항공 임동혁, 20득점 맹활약…첫 MVP 수상

블로킹으로만 16득점…높이의 우위로 만든 우승 트로피

우승의 기쁨 누리는 대한항공
우승의 기쁨 누리는 대한항공

(순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리로 우승을 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8.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V리그 통합 챔피언 대한항공이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컵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결승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3)으로 완승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왕좌를 되찾았다. 당시 컵대회도 순천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5번째 우승을 차지해 현대캐피탈(4차례)을 제치고 컵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세웠다.

대한항공은 우승 상금 5천만원을 받았고, 준우승팀 한국전력엔 3천만원이 돌아갔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압도적인 높이의 힘으로 가져갔다.

대한항공 블로커들은 정확한 점프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끊어냈다. 한국전력이 리시브 난조에 시달리며 뻔한 공격을 거듭하자 대한항공 다수의 선수가 블로킹에 참여하며 점수를 쌓았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만 블로킹으로만 7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의 1세트 블로킹 득점은 없었다.

임동혁은 1세트에서만 블로킹 2개를 포함해 7득점 했다.

블로킹하는 대한항공
블로킹하는 대한항공

(순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한국전력 박철우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2022.8.28 [email protected]

승부처는 2세트였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상대 팀 주포 서재덕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줬다.

7-13, 6점 차까지 뒤지며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8-14에서 임동혁이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임성진의 공격을 직접 블로킹 처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야금야금 따라간 대한항공은 18-19에서 조재영이, 19-19에서 정지석이 블로킹을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정지석은 상대 팀 서재덕과 일대일 상황에서 공격을 막아내며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지만, 24-23에서 임동혁의 강한 퀵오픈 공격으로 득점하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공격하는 임동혁
공격하는 임동혁

(순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하고 있다. 2022.8.28 [email protected]

3세트도 치열했다. 대한항공은 22-18까지 달아나며 손쉽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정지석의 서브 범실과 상대 팀 신영석에게 서브 에이스, 상대 팀 박찬웅에게 블로킹 득점 등을 내주면서 22-22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임동혁이 다시 나섰다. 임동혁은 강한 오픈 공격으로 연속 실점을 끊어냈다.

이후 대한항공은 상대 팀 서재덕의 공격을 조재영이 살려낸 뒤 정한용이 강한 스파이크로 득점하면서 24-22를 만들었다.

24-23 마지막 공격에선 임동혁이 깨끗한 스파이크로 득점하면서 대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만 무려 16득점 했다. 한국전력 블로킹 득점(6점)에 2배가 넘었다.

임동혁은 블로킹 4점, 서브 에이스 1점을 합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79.2%, 준결승전에서 35점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그는 언론사 투표 31표 중 27표를 싹쓸이했다.

기량발전상(MIP)은 이번 대회에서 아포짓으로 변신한 서재덕, 라이징 스타상은 한국전력 김지한이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039 '김건웅 극적 PK 동점골' 수원FC, 제주와 2-2 무승부 축구 2022.09.02 647
18038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2-2 제주 축구 2022.09.02 643
18037 느슨한 수비가 만든 진기록…한화 페냐, 한 이닝 4탈삼진 야구 2022.09.02 510
18036 '습지를 지켜주세요'…KIA, 유니폼 경매 수익금 기부 야구 2022.09.02 465
18035 서요섭,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2R도 선두…2연승 향해 순항 골프 2022.09.02 594
18034 '써닝포인트CC는 내 땅' 김수지, 타이틀 방어 '파란불'(종합) 골프 2022.09.02 612
18033 호주,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철회…한국 개최에 힘 실리나 축구 2022.09.02 611
18032 '김영광 유니폼 들었던' 성남FC 어린이팬, 4일 울산전 시축 축구 2022.09.02 635
18031 김현욱,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골프 2022.09.02 643
18030 '잠시 쉼표'…KIA 왼손 이의리, 5강 싸움에도 1군 말소 야구 2022.09.02 526
18029 자메이카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스피드 좋고 조직적" 축구 2022.09.02 631
18028 유럽축구 이적시장 마감…EPL, 최다 지출 신기록 '3조원 육박' 축구 2022.09.02 671
18027 애틀랜타 신인 스트라이더, 한 경기 16탈삼진…구단 신기록 야구 2022.09.02 511
18026 '써닝포인트CC는 내 땅' 김수지, 타이틀 방어 '파란불' 골프 2022.09.02 611
18025 이장수 선전FC 감독, 7개월 만에 중도하차…최근 5연패 뒤 해임 축구 2022.09.02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