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천적' 반즈 나온 날 선발 라인업 제외

키움 이정후, '천적' 반즈 나온 날 선발 라인업 제외

링크핫 0 530 2022.08.30 16:46
'타격 기계' 이정후 3루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1회 초 1사 1루 상황 키움 3번 이정후가 3루타를 친 후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다. 2022.8.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원기(49) 키움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정후 선수의 타격 밸런스를 고려해서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대신 중요한 상황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후가 올 시즌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건 이날이 6번째다.

홍 감독이 직접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롯데 선발 투수인 찰리 반즈(27)는 이정후의 천적이다.

올 시즌 이정후는 반즈를 상대로 12타수 1안타, 타율 0.083에 그쳤다.

시즌 내내 삼진을 27개밖에 안 당했는데, 그중 2개가 반즈를 상대로 나왔다.

'천재 타자' 이정후가 반즈에 약한 모습은 앞서 롯데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브룩스 레일리(34)를 떠올리게 한다.

이정후는 레일리를 상대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5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였다.

이정후가 빠진 3번 타자 자리는 야시엘 푸이그(32)가 채운다.

이날이 KBO리그에서 100번째 출장인 푸이그가 3번 타자로 출전하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푸이그는 후반기 들어 타율 0.333에 7홈런, 21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홍 감독은 푸이그의 타격이 시원하게 느껴지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안 시원하다"며 분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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