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서진용에서 문승원으로 마무리 교체…"끝까지 갈 수도"

SSG, 서진용에서 문승원으로 마무리 교체…"끝까지 갈 수도"

링크핫 0 500 2022.09.03 15:08
역투하는 문승원
역투하는 문승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교체 투입된 SSG 문승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2.8.4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사수를 위해 시즌 막판까지 고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SSG 랜더스가 소방수를 교체한다.

김원형(50) SSG 감독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당분간은 문승원이 서진용 자리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쉽게 말해서 보직 변경이 됐다"고 밝혔다.

서진용(30)은 올 시즌 7승 3패 2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30으로 SSG의 뒷문을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지난달 25일 kt wiz전과 3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각각 ⅓이닝 1실점과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전날에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앞선 9회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했는데도 아웃 카운트 1개만을 잡고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무너졌다.

2위 LG 트윈스가 최근 6연승으로 5경기 차까지 추격한 가운데 SSG는 개막전부터 지켜 온 1위 자리를 놓지 않으려고 마무리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월 복귀한 문승원(33)은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14경기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찍었다.

김 감독은 "서진용이 지금까지 정말 잘해줬고 그 점은 인정하지만, 지금 상태가 너무 안 좋으니까 제일 좋은 선수로 마무리를 바꿔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좀 더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릴 것"이라고 했다.

SSG는 이제 정규시즌 26경기만을 남겨뒀다.

문승원이 마무리 자리에서 호투한다면, 추가적인 보직 교체 없이 뒷문을 지킬 전망이다.

김 감독은 "잘하면 (문승원 마무리로) 시즌 끝까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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