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위 싸움' 한창인 키움, 김혜성 손가락 부상 날벼락

프로야구 '3위 싸움' 한창인 키움, 김혜성 손가락 부상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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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 주루 과정서 부상…김혜성 379경기 연속 출장 '스톱'

키움 김혜성
키움 김혜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왔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23)이 손가락 골절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주루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김혜성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1차 진료에서 왼쪽 중수골 골절 소견이 나왔고, 뼛조각까지 발견됐다"며 "본인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혜성은 3일 SSG와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8회 1루수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를 하다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SSG 투수 김택형과 충돌해 손가락을 다쳤다.

충돌 후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던 김혜성은 결국 8회말 수비에서 신준우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번 부상으로 김혜성은 2020년 6월 10일부터 이어오던 연속 경기 출장을 379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4위 kt wiz와 피 말리는 3위 싸움을 하는 키움으로선 팀의 주축 선수인 김혜성의 부상 이탈이 뼈 아픈 상황이다.

홍 감독은 "김혜성이 부상 직전 타석에서 3루타를 친 뒤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길래 바꿔주려 했는데 바꾸지 못한 제 판단 탓에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며 "이정후와 함께 팀 센터 라인의 핵심 선수인 김혜성이 중요한 시기에 다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키움은 추가 진단을 통해 김혜성의 최종 상태를 점검한 뒤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당분간 김혜성의 빈자리는 3루수 김태진이 메워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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