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싸움' 비상 키움, 김혜성 이어 김태훈마저 부상 이탈

'3위 싸움' 비상 키움, 김혜성 이어 김태훈마저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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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허리부상으로 1군 말소, 정찬헌 등록 예정

마운드 내려오는 키움 김태훈
마운드 내려오는 키움 김태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는 중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부상 악재가 연이어 터졌다.

핵심 내야수 김혜성(23)에 이어 불펜 주축 자원인 김태훈(30)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태훈의 허리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태훈은 전날 LG와의 경기에 2-2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삼진 2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한 뒤 강판했다.

박해민과 홍창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현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키움 구단은 김태훈의 부상이 가볍지 않은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9일 김태훈을 1군에서 말소하고 10일 정찬헌을 1군에 등록하기로 했다.

키움 관계자는 "김태훈은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가 파악되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만 말소됐다"면서 "추석 연휴 이후 정밀 검진을 통해 김태훈의 부상 정도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14로 3승 2패 9세이브 10홀드를 기록 중인 김태훈이 빠지면서 키움에는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5일 손가락 부상으로 주전 2루수 김혜성이 이미 전력에서 빠진 상태라 키움으로선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4위 kt wiz와 1.5게임 차를 두고 3위 싸움 중인 키움은 당분간 투타 양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키움은 이날 1·2군 선수단 버스 4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1군은 기존 25인승 버스를 21인승 버스로 교체해 선수들이 이동 시 충분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2군도 37인승 최신형 버스를 도입해 선수단 이동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선수단 버스 교체는 허민 전 키움 이사회 의장이 전액 사비를 들여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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