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서거] 영국 내 골프·축구·럭비·경마 등 일제히 일정 중단

[英여왕 서거] 영국 내 골프·축구·럭비·경마 등 일제히 일정 중단

링크핫 0 580 2022.09.09 07:55

1966년 월드컵 축구 잉글랜드 우승 당시 트로피 직접 수여

1966년 월드컵 우승 당시 줄리메컵을 주장 무어에게 전달하는 엘리자베스 여왕.
1966년 월드컵 우승 당시 줄리메컵을 주장 무어에게 전달하는 엘리자베스 여왕.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영국 내 주요 스포츠 경기 일정이 중단되는 등 전 세계 스포츠계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9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먼저 잉글랜드 서리에서 열리고 있는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 골프 대회가 중단됐다.

8일 개막한 이 대회는 여왕 서거 소식이 전해진 이후 1라운드 경기를 중단했고, 2라운드 경기가 예정됐던 9일에는 경기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DP 월드 투어는 "여왕은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인물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이 대회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30명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함께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영국 R&A 역시 피터 포스터 회장 명의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경기 중단을 알리는 BMW PGA 챔피언십 골프 대회 전광판
경기 중단을 알리는 BMW PGA 챔피언십 골프 대회 전광판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도 "여왕의 서거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왕실과 여왕의 서거를 슬퍼하는 전 세계에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의 이번 주말 경기 일정 변동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구단 소셜 미디어에 검은 화면을 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여왕의 별세를 애도했다.

맨체스터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경기 시작 전에는 추모 시간이 마련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검은색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다음 등급인 2∼4부 리그를 운영하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는 9일로 예정된 번리와 노리치시티 경기 등을 취소했고 10일과 11일 주말 경기 개최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재위 기간이 70년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66년 자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우승했을 당시 우승 트로피를 잉글랜드 주장 보비 무어에게 전달했다.

또 1977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버지니아 웨이드(영국)가 우승할 때도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월드컵 축구에서 잉글랜드 우승은 1966년이 유일하고, 영국 선수의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 최근 사례도 1977년이다.

2003년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엘리자베스 여왕.
2003년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엘리자베스 여왕.

[AFP=연합뉴스]

이밖에 영국 경마협회도 8, 9일 경주를 취소했고, 9일로 예정된 잉글랜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리켓 경기도 다른 날에 열기로 했다.

사이클 대회인 투어 오브 브리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내 럭비 경기 역시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와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버펄로 빌스 경기 시작 전에도 여왕 서거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698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4일 축구 2022.09.14 672
18697 [프로축구 수원전적] 포항 2-0 수원 축구 2022.09.14 705
18696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서울E 3-0 충남아산 축구 2022.09.14 660
18695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광주 2-1 안양 축구 2022.09.14 637
18694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2022.09.14 400
18693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2022.09.14 385
18692 9위 두산, 2위 LG에 고춧가루…곽빈 6⅓이닝 무실점 역투 야구 2022.09.14 369
18691 K리그1 2위 전북, 성남에 1-0 승리…선두 울산은 인천과 비겨 축구 2022.09.14 630
18690 K리그2 전남, 안산에 7-1 대승…21경기 만에 승전가 축구 2022.09.14 637
18689 [프로축구2부 안산전적] 전남 7-1 안산 축구 2022.09.14 622
18688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1-0 성남 축구 2022.09.14 599
18687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0-0 울산 축구 2022.09.14 609
18686 호투하던 놀린 결정적인 실책에 KIA 3연패…5위 수성 빨간불 야구 2022.09.14 408
18685 [프로야구 광주전적] 키움 2-0 KIA 야구 2022.09.14 368
18684 한화 이글스 2군, 퓨처스리그 14연승 타이기록…1군과 다르네 야구 2022.09.14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