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라, 삼성 외국인 타자 최초 '다관왕' 도전…4개 부문 1위

피렐라, 삼성 외국인 타자 최초 '다관왕' 도전…4개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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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 타자 중 개인 타이틀 얻은 선수는 다린 러프 한 명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피렐라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피렐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호세 피렐라(33)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최초로 '다관왕'에 도전한다.

피렐라는 5일까지 타율(0.347), 득점(84개), 출루율(0.420), 장타율(0.572)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린다.

안타도 157개로 이 부문 1위 이정후(159개·키움 히어로즈)를 추격 중이다.

타점 부문에서도 피렐라는 91개로 94타점을 올린 1위 김현수(LG 트윈스)에 이은 공동 2위다.

피렐라가 남은 24경기에서도 타격감을 유지해 2개 부문 이상 타이틀을 획득하면,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역사를 바꿔놓는다.

삼성 외국인 타자 중 개인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는 2017년 타점 1위에 오른 다린 러프(현 뉴욕 메츠)뿐이다.

한 시즌에 타격 부문 2개 이상 1위를 차지한 삼성 외국인 타자는 아직 없다.

야마이코 나바로가 2015년 다관왕에 도전했지만, 홈런 2위, 타점과 득점 3위에 머물렀다.

삼성 외국인 투수 중에는 릭 밴덴헐크가 2013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르며 '다관왕'을 달성했다.

2002년 나르시소 엘비라가 평균자책점 1위, 지난해 데이비드 뷰캐넌이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해 삼성 외국인 투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다관왕을 노리는 호세 피렐라
다관왕을 노리는 호세 피렐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피렐라는 지난해 삼성에서 타율 0.286, 29홈런, 97타점, 102득점을 했다.

전반기 득점 1위, 홈런 공동 1위에 올랐지만 후반기 족저근막염으로 고전해 득점 3위, 홈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피렐라는 올해 자신의 발에 맞는 스파이크를 찾았고, 삼성 구단은 피렐라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올 시즌 피렐라는 건강하게 후반기 일정을 치르며 삼성 외국인 타자 최초 다관왕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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