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쾰른 UECL 경기, 팬 난투극으로 55분 지연…수십 명 부상

니스-쾰른 UECL 경기, 팬 난투극으로 55분 지연…수십 명 부상

링크핫 0 685 2022.09.09 13:51
충돌하는 니스-쾰른 팬들
충돌하는 니스-쾰른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에서 팬들의 난투극으로 경기가 한 시간가량 지연되고 수십 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OGC 니스(프랑스)와 FC쾰른(독일)의 2022-2023시즌 UECL 조별리그 D조 1차전은 당초 예정됐던 오후 6시 45분이 아닌 7시 40분에야 킥오프했다.

경기 전 관중석에서 양 팀 팬들이 크게 충돌하면서다.

AFP 통신은 킥오프 시간 한 시간을 앞두고 수백 명의 쾰른 팬들이 니스 관중석으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쾰른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티셔츠와 복면 등을 착용한 이들은 니스 팬들과 주먹다짐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각종 물건과 조명탄 등을 던지기도 했다.

경찰이 개입해 현장을 정리했지만, 양 팀 선수들은 제시간에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 수 없었다.

이 사건으로 경찰 두 명과 관리자 1명 등 32명이 다쳤고, 파리 시민 한 명은 관중석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치러진 경기에서 니스와 쾰른은 1-1로 비겼고, 양 구단은 경기 뒤 이날 벌어진 충돌 사건을 규탄했다.

뤼시앵 파브르 니스 감독은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며 분노했고, 쾰른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형태의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지금까지 축구를 축제로 만들어준, 평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스포츠부 장관은 "우리의 스포츠가 더럽혀졌다"고 개탄하며 "우리 사회로 점점 더 파고드는 폭력이 적어도 경기장 문 앞에서는 멈출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684 한화 이글스 2군, 퓨처스리그 14연승 타이기록…1군과 다르네 야구 2022.09.14 419
18683 K리그2 안양 이우형 감독 "선두 추격 포기안해…깜짝스타 기대" 축구 2022.09.14 619
18682 1년 재활한 송은범·방출됐던 김진성…LG 막판 경쟁 이끈다 야구 2022.09.14 408
18681 두산 박신지, 다시 불펜으로 이동…"스탁 곧 로테이션 합류" 야구 2022.09.14 400
18680 최동원 11주기…'무쇠 팔' 잊지 못하는 야구팬들 사직으로 야구 2022.09.14 399
18679 '인천서 축구인생 활짝' 델브리지, 서른에 호주 대표팀 첫 발탁 축구 2022.09.14 616
18678 한국 U-20 남자축구, 아시안컵 예선 1차전서 스리랑카 6-0 완파 축구 2022.09.14 616
18677 K리그2 대전 팬이 뽑은 '함께가게 8월 MVP'에 골잡이 카이저 축구 2022.09.14 603
18676 [골프소식] KLPGA 스타 7명 3D NFT 나온다 골프 2022.09.14 590
18675 커쇼 앞세운 다저스, MLB서 가장 먼저 지구 우승 확정 야구 2022.09.14 379
18674 이대호가 따라붙은 타격왕 경쟁…매 타석 순위 바뀐다 야구 2022.09.14 411
1867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42명 참가…조기신청 10명·일반인 3명 농구&배구 2022.09.14 517
18672 돈으로 윽박지르는 LIV골프…시즌 최종전 총상금 696억원 책정 골프 2022.09.14 580
18671 하나금융, KLPGA 정규투어 개최…모바일 앱서 갤러리 티켓 판매 골프 2022.09.14 551
18670 홈런 신기록에 신난 미국과 일본…KBO리그는 40홈런도 버거워 야구 2022.09.14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