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11주기…'무쇠 팔' 잊지 못하는 야구팬들 사직으로

최동원 11주기…'무쇠 팔' 잊지 못하는 야구팬들 사직으로

링크핫 0 400 2022.09.14 15:28
무쇠팔 최동원을 기리며
무쇠팔 최동원을 기리며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 최동원 동상 앞에서 열린 고(故) 최동원(1958-2011)을 기리는 11주기 추모행사에서 모친 김정자 여사와 최동원어린이교실 어린이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9.14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무쇠 팔' 최동원 선수 11주기 추모행사가 14일 오후 부산사직야구장 최동원 동상 앞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최동원 보러 오이소'라는 제목에 '눈물 나게 그리운 그의 이름 무쇠 팔 최동원 11주기'라는 부제목으로 진행됐다.

고인을 추억하는 야구팬들과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회원, 최동원기념사업회 관계자, 롯데자이언츠 관계자, 최동원 어머니 김정자 여사,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조은성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 감독 등이 참석했다.

최동원 야구 교실 선수 대표와 학부모 대표가 손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대 행사로 롯데 자이언츠 첫 한국 시리즈 우승 기록과 최동원 선수 활약을 담은 '1984 최동원' 야외 상영회도 진행된다.

롯데자이언츠 한국 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레전드 김용철이 참석해 함께 추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프로야구 SSG와 롯데의 경기 시작 전에는 전광판에 추모 영상을 상영한 뒤 선수단과 관중이 묵념하고, 최동원 야구 교실 어린이 선수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경기 시구는 최동원의 어머니인 김정자 여사가 맡는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도 최동원의 현역 시절 등번호이자 롯데 구단의 영구 결번인 '11번'과 최동원을 의미하는 'LEGEND'가 적힌 추모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무쇠 팔'로 당대를 풍미한 최동원은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투수로 평가받는다.

1984년 한국시리즈 일곱 경기 중 5번 등판해 4승을 거둔 건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특유의 '폭포수 커브'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은 지금도 야구팬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다.

은퇴 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등을 지낸 최동원은 대장암으로 투병하다가 2011년 9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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