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시리즈 선수들, 단체로 세계 랭킹 포인트 요구 청원

LIV 골프 시리즈 선수들, 단체로 세계 랭킹 포인트 요구 청원

링크핫 0 567 2022.09.21 11:33
LIV 시리즈 시카고 대회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
LIV 시리즈 시카고 대회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LIV 대회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를 달라는 서명에 단체로 서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1일 "지난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LIV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 선수 48명이 서명한 탄원서가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 피터 도슨 회장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청원에는 지난주 시카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버바 왓슨(미국)과 일부 다른 선수들도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LIV 선수들은 "LIV 대회 결과를 세계 랭킹 포인트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LIV 시리즈 대회가 반영되지 않은 월드 랭킹은 불완전하며,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에 벨기에나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빠진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또 "LIV 소속 선수 중 4명은 세계 1위에 올랐던 경력이 있고, 최근 4대 메이저 51개 대회 가운데 21승을 LIV 선수들이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LIV 선수 중에서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더스틴 존슨(미국) 22위, 브룩스 켑카(미국) 29위 순이다.

다만 LIV 시리즈 대회가 계속 세계 랭킹 포인트 적용에서 제외되면 소속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들은 DP 월드투어나 아시안투어 등에 출전하며 세계 랭킹을 관리해야 한다.

월드 골프 랭킹 집행부 8명 가운데 4명이 LIV 시리즈와 대립각을 세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LIV 시리즈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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