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선수들, LIV 시리즈와 대항전 얘기에 '그걸 왜 하죠?'

PGA 투어 선수들, LIV 시리즈와 대항전 얘기에 '그걸 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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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토머스
인터뷰하는 토머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PGA 투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와 대항전 개최 가능성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1일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들이 제3의 대항전 가능성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최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이와 별도로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제3의 대항전'은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맞대결 형식이 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는 LIV 시리즈는 올해 창설한 리그로 막대한 우승 상금을 앞세워 PGA 투어 주요 선수들을 빼내 갔다.

PGA 투어는 LIV 시리즈로 넘어간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있다.

22일 개막하는 올해 프레지던츠컵에도 LIV 시리즈로 이적한 선수들이 나오지 못한다.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로 나온 저스틴 토머스는 LIV 시리즈와 대항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하면서 행복하고, 저쪽은 저쪽대로 그러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 인터내셔널 팀에는 캐머런 스미스(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등 주요 선수들이 LIV 시리즈로 넘어가는 바람에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불발됐다.

빌리 호셜(미국)은 "LIV 시리즈와 대항전은 해도 상관없긴 한데 그것으로 PGA 투어가 얻을 수 있는 게 뭔지 모르겠다"고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셜은 "만일 우리가 이기면, 당연히 이길 것을 이긴 게 되고, 지면 타격만 입는다"며 "반면 LIV 쪽은 어떤 경우든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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