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싸움' 여유 되찾은 SSG 김원형 감독 "선수들 덕분"

'1위 싸움' 여유 되찾은 SSG 김원형 감독 "선수들 덕분"

링크핫 0 388 2022.09.21 17:03
선수들 격려하는 김원형 감독
선수들 격려하는 김원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선두 싸움에서 여유를 찾은 프로야구 1위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SSG는 18일 두산 베어스와 혈전 끝에 9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홈런으로 14-13 신승을 거뒀다.

이어 20일 kt wiz전에서는 김민식의 역전 쓰리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유지했다.

선두 수성의 중요한 길목에서 2연승에 성공한 김원형 감독은 21일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즌 중반 선두를 질주하던 때의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시즌 내내 리드 오프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베테랑 추신수가 시즌 막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김택형-서진용-문승원으로 이어진 마무리 투수의 계속된 난조로 고심하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김 감독의 시름을 덜어낸 1등 공신은 20일 경기에서 호투한 숀 모리만도다.

지난 7월 말 팀에 합류한 모리만도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05로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0일 경기에선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체 외국인 투수의 기대 이상의 활약은 시즌 막판 SSG 마운드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김 감독은 "20일 경기에서 포수의 리드가 좋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사실 모리만도가 잘 던졌다"면서 "포수가 던지라는 곳으로 던지는 투수가 엄청난 능력을 갖춘 것"이라고 칭찬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에서 홈런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한 '난세 영웅' 오태곤과 김민식도 김 감독이 웃음을 찾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주전이 아닌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처졌던 팀 분위기까지 살아나면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김 감독은 "주전이 아닌 선수들이 활약해 팀이 승리하면 팀 분위기가 좋아진다"면서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그런 플레이가 팀에 또 다른 긍정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최근 2루수로 출전하며 타격과 수비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상현도 김 감독에겐 반가운 존재다.

김 감독은 "상현이는 18일 경기에서 홈런을 친 것도 있지만 수비에서 중계 플레이를 너무 잘해줬다"면서 "상현이의 수비가 없었다며 9회말 끝내기 승리도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463 '역대급 시즌' 광주FC 운영비 얼마나 늘어날까…광주시, 고민 축구 2022.09.27 556
19462 K리그1 전북, 주말 포항전서 조성환·홍정남 은퇴식 축구 2022.09.27 585
19461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3년 만에 팬들과 함께 축구 2022.09.27 567
19460 '월드컵 불발' 이탈리아, 헝가리 꺾고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진출 축구 2022.09.27 588
19459 KPGA '새신랑' 함정우, 타이틀 방어+시즌 첫 우승 도전 골프 2022.09.27 624
19458 'PGA 투어 재입성' 안병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서 첫승 도전 골프 2022.09.27 636
19457 류현진, 한국 선수 3번째로 MLB 서비스 타임 10년째 달성 야구 2022.09.27 404
19456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생 '톱10'…능력에 호감까지" 축구 2022.09.27 568
19455 광주 '짠물수비 핵심' 안영규 "축구는 조직력…1부서 수비 통해" 축구 2022.09.27 569
19454 LG전자, 장애아동 지원 위한 '박세리 골프행사' 후원 골프 2022.09.27 607
19453 LIV 골프 이적 디섐보, 장타 대회는 작년에 이어 출전 골프 2022.09.27 638
19452 벤투호 상대할 우루과이 주축 수비수 아라우호, 결국 수술대로 축구 2022.09.27 598
19451 KLPGA 시즌 첫 우승 김수지, 세계랭킹 47위 '10계단↑' 골프 2022.09.27 638
19450 '700홈런의 사나이' 푸홀스, MLB 이주의 선수 선정…통산 14번째 야구 2022.09.27 431
19449 우즈베크 상대한 오현규 "질 거란 생각 안 해…다음엔 이길 것" 축구 2022.09.26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