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가드 양준석 품은 LG 조상현 감독 "패스하는 선수 뽑아"

1순위 가드 양준석 품은 LG 조상현 감독 "패스하는 선수 뽑아"

링크핫 0 402 2022.09.27 17:48

"양준석·이두원 놓고 매일 고민…코트 복귀까지 충분한 시간 줄 것"

창원LG의 선택은 양준석
창원LG의 선택은 양준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LG 조상현 감독이 1순위로 선택한 양준석(연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9.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은 신인 1순위로 선발한 연세대 가드 양준석(180㎝)을 놓고 "패스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27일 2022 KBL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팀 가드들과는 또 다른 유형의 선수"라며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이재도와 한상혁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재도는 공격 성향이 강하다. 이제 양준석과 조합을 맞추는 게 내 숙제"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남자 농구대표팀을 지휘하다 올해 4월 LG에 합류한 조 감독은 "대표팀 감독 시절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면서부터 관심 있게 지켜본 선수"라고 덧붙였다.

대학 최고 포인트가드로 평가받는 양준석은 슈팅, 볼 핸들링과 함께 경기 중 판단력이 최고 장점으로 꼽힌다.

신입생 때부터 박지원(kt), 이정현(캐롯) 등 쟁쟁한 학교 선배들 사이에서도 출전 시간을 벌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런 출중한 기량을 알면서도 LG로서는 이번 양준석의 선발이 마냥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2순위로 수원 kt에 합류한 이두원(204㎝) 역시 탐나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조상현 감독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조상현 감독

[촬영 이의진]

동 연령대 중 최고 신체조건,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이두원은 주전 빅맨인 김준일이 내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리는 LG가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자원이었다.

한상욱 LG 단장은 1순위 지명권이 확정된 후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회의 도중에 '올해는 차라리 2순위가 마음이 편할 수도 있겠다'는 농담도 나왔다"고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상현 감독이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텐데 단상에 올라가는 순간까지 고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조 감독은 "고민이 정말 많았다"며 "코칭스태프와 매일 미팅했는데 매번 결정이 달라졌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도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기쁨을 감추지는 못했다.

조 감독은 "필리핀 전지 훈련 중 이 소식을 들었다. 부임 첫해부터 좋은 선물을 받았다"며 웃었다.

드래프트 전부터 유력한 1순위 후보로 평가됐을 정도로 검증된 기량의 양준석에게도 불안 요소는 있다.

올해 4월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아직 재활 중이다.

조 감독은 "부상이야 시간이 지나면 본인이 스스로 잘 챙겨서 몸 상태가 올라올 것이라고 본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어 "본인은 12월 복귀를 이야기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양준석 유니폼까지 준비한 창원LG
양준석 유니폼까지 준비한 창원LG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LG 조상현 감독이 1순위로 선택한 양준석(연대)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9.2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548 김하성, 다저스전 1볼넷…샌디에이고 연장 끝내기 승리 야구 2022.09.28 431
19547 [영상] 이강인, 벤치만 지켰다…손흥민 "모든 집중 쏠리면 상처 될수도" 축구 2022.09.28 567
19546 월드컵 눈앞으로…벤투호, 11월 국내 출정식 후 최종 명단 발표 축구 2022.09.28 532
19545 월드컵 개막까지 2개월…벤투 감독은 끝까지 이강인을 외면할까 축구 2022.09.28 544
19544 '꿀맛 휴식' 프로야구 KIA 불펜진…'가을 야구' 꿈 이뤄낼까? 야구 2022.09.28 394
19543 MLB 마이애미 투수, 한 타자에 3차례 보크…1900년 이후 최초 야구 2022.09.28 404
19542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혜택은 늘리고 코스는 어렵게' 골프 2022.09.28 616
19541 [부고] 진상봉(프로야구 SSG 스카우트)씨 장모상 야구 2022.09.28 378
19540 제자 류지현 감독에 흐뭇한 이광환 전 LG감독 "올해 기대합니다" 야구 2022.09.28 386
19539 양키스, 3년 만에 MLB AL 동부지구 우승…디비전시리즈 직행 야구 2022.09.28 391
19538 나이지리아·첼시 중원 누빈 존 오비 미켈 현역 은퇴 축구 2022.09.28 543
19537 '60홈런' 돌파한 저지, 타격 3관왕 질주…MVP도 유력 야구 2022.09.28 385
19536 kt 엄상백을 기쁘게 한 양석환의 말 "어이~ 10승 투수!" 야구 2022.09.28 401
19535 '두산 왕조 시절의 주역' 오재원, 은퇴 결정…10월 8일 은퇴식 야구 2022.09.28 389
19534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기념 패스 배포…인증 이벤트도 열어 축구 2022.09.28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