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보이는 올림픽대표팀…황선홍 감독 "상대보다 우리에 초점"

첫선 보이는 올림픽대표팀…황선홍 감독 "상대보다 우리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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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26일 화성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기자회견 하는 황선홍 감독
기자회견 하는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올림픽 대표팀'을 처음으로 소집한 황선홍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 공식 평가전을 통해 첫 훈련의 성과를 점검한다.

한국 남자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대결을 하루 앞둔 25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상대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훈련한 부분을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상대보다는 우리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말했다.

18일 1차 소집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23일 비공식으로 치른 연습 경기에선 두 팀이 1-1로 비겼다.

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한 차례 살펴본 황 감독은 "시작하는 시점에서 선수 개인을 평가하는 건 무리다. 전술적인 실험으로 전·후반을 다르게 운영했지만, 전체적인 콘셉트에는 변함이 없이 전문 공격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였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줬다"고 평가했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서는 "1차전(연습 경기)을 통해 상대의 강점인 빠른 공수 전환을 확인할 수 있었고, 조직적으로 잘 갖춰진 팀이라는 걸 느꼈다.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일체감이 있는 팀"이라며 "(평가전이) 우리에게도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준비 체제에 막 들어선 만큼, 황선홍호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황 감독은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밸런스를 유지하고 수비를 콤팩트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26일 경기를 통해서도 이런 부분을 더 발전하고 개선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조직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올림픽 예선까지 1년여가 남았는데,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는 팀으로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성공할 수 있다. 팀으로 싸우는 모습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질문에 답하는 변준수
질문에 답하는 변준수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치르는 첫 공식전의 목표는 단연 승리다.

황 감독은 "모든 경기는 승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훈련하고 노력하는 거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이기느냐도 중요하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은 마음으로 훈련한 것을 운동장에서 잘 구현하면 좋은 승부를 겨룰 수 있다. 최선을 다해 팬들께 좋은 승부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터프하고 압박이 강하더라. 논스톱 패스를 주고받으며 압박을 풀어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독님이 나와 중앙 수비수들에게 볼 경합에서 절대 지지 말라고 하셨다. 팀으로는 템포가 빠르고 공수 전환이 빠른 축구를 원하셨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주장을 맡은 그는 "대표팀에 온 것도 영광인데 주장을 맡게 돼 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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