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6위' 숫자 고치고파…강원도도 더 널리 알릴 것"

최용수 감독 "'6위' 숫자 고치고파…강원도도 더 널리 알릴 것"

링크핫 0 565 2022.09.28 17:25
강원FC 김동현·최용수 감독 기념사진
강원FC 김동현·최용수 감독 기념사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강원FC 김동현과 최용수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9.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를 파이널A(1∼6위)로 이끈 최용수 감독은 "목표에 한계는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파이널 A에 오른 것에서 안주하면 내년이 어두워질 수 있다"며 "파이널라운드는 팬들에게도 기대를 심어주면서 우리의 한계점을 시험해 볼 좋은 기회다.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규라운드 33경기를 6위(승점 45·13승 6무 14패)로 마무리한 강원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 A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겪었던 강원의 부활이다.

지난해 11월 강원의 소방수로 등장한 최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1부 잔류를 지휘한 뒤 올 시즌에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강원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본 최 감독은 "힘든 상황에 있던 팀을 맡은 게 사실이고, 이 팀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영표 대표이사의 설득에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 직업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팬들에게 보여 줘야 하고, 이를 위해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잡음 없이 잘 따라줘 고마운 마음이다. 지난해의 고비를 넘기고 파이널A에 오른 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선수들도 의심했을지 모르지만, 우리 목표에는 한계가 없다. 더 뻗어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파이널 A에선 울산 현대(승점 66)와 전북 현대(승점 61)의 우승 경쟁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한 3∼6위 팀들의 싸움이 펼쳐진다.

6개 팀 중 최하위인 강원은 현재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으나 끝까지 포기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최 감독은 "파이널A에서 상대들이 우리를 쉽게 볼 수도 있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냉정하게 잘 준비 해야 한다. 숫자 '6(위)'을 고치고 싶다. 지금은 중간이라 애매하지 않나"라며 "선수들은 욕심 많은 감독을 만난 죄"라고 웃음을 지었다.

올 시즌뿐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그는 "리그에서 팀마다 가진 무기, 캐릭터가 있다. 우리도 그런 것들을 잡아가야 한다. 균형이 깨지고 구성원의 멘털이 깨지면 목표까지 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이라는 도시는 모두가 알지만, 동북아시아에 '강원도'라는 지역이 있다는 걸 (외국) 사람들은 모른다. 강원FC 감독을 맡고 있으니, 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싶다. 내년에는 문제점을 더 개선해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ACL까지 나가고 싶다. 그렇게 되면 구단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778 김수지, KLPGA 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2주 연속 트로피(종합) 골프 2022.10.02 640
19777 FA 앞둔 NC 박민우 "원래 느낌 찾아…시즌 끝나는 게 아쉬워" 야구 2022.10.02 450
19776 5위 경쟁팀 KIA·NC 동반승…SSG는 앉아서 '매직넘버 1'(종합) 야구 2022.10.02 428
19775 kt 컵대회 첫승 이끈 양홍석 "대표팀서 부진 만회하고파" 농구&배구 2022.10.02 392
19774 '36점 원맨쇼' 아노시케에 서동철 감독 "팀플레이 득점 필요" 농구&배구 2022.10.02 358
19773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 2만여 갤러리 운집 골프 2022.10.02 636
19772 K리그1 강원, '주민규 PK 불발' 제주에 또 승리…5위 도약 축구 2022.10.02 617
19771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강원 2-1 제주 축구 2022.10.02 619
19770 K리그1 대전, 2위 탈환 실패…'챔피언' 광주와 2-2 무승부 축구 2022.10.02 607
19769 [프로축구2부 대전전적] 대전 2-2 광주 축구 2022.10.02 632
19768 '아노시케 36점' 프로농구 kt, DB 88-84 제압…컵대회 첫승 농구&배구 2022.10.02 414
19767 [프로농구 컵대회전적] kt 88-84 DB 농구&배구 2022.10.02 421
19766 [KLPGA 최종순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 2022.10.02 620
19765 김수지, KLPGA 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2주 연속 트로피 골프 2022.10.02 615
19764 미래의 LG 주전 포수 김범석 "LG의 심장이 되도록 노력" 야구 2022.10.02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