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조용호·심우준 부상…고영표는 불펜대기"

이강철 kt 감독 "조용호·심우준 부상…고영표는 불펜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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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격려하는 이강철 감독
엄상백 격려하는 이강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kt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로 나가 선발 투수 엄상백과 대화하고 있다. 2022.10.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내주고 근심이 큰 이강철(56) kt wiz 감독에게 비보가 또 들렸다.

'톱타자' 조용호(33)는 준PO 출장이 불가능해졌고, 내야 수비와 하위 타선의 핵 심우준(27)도 준PO 2차전 출전이 어렵다.

이강철 감독은 '불펜 변화'로 돌파구를 찾을 생각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준PO 2차전이 열리는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이 감독은 "조용호는 이번 시리즈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어제는 걷고, 오늘은 뛰기 시작했지만,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심우준이 타격 훈련을 하다가 어깨 뒤에 담 증세를 느껴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경기 막판 대타 출전도 어려울 것 같다"고 '비보'를 연이어 전했다.

전날 1차전에서 4-8로 패해 반격이 절실한 kt는 핵심 선수 두 명을 벤치에 둔 채 2차전을 시작한다.

역투하는 kt 고영표
역투하는 kt 고영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어진 환경에서 최상의 결과는 내는 게, 사령탑의 역할이다.

이강철 감독은 불펜에서 해답을 찾고자 한다.

이 감독은 "(선발 요원) 고영표가 오늘 중간에서 대기한다. 불펜진이 다소 지친 상황이다. 마침 오늘이 고영표가 불펜 피칭을 하는 날이었다"며 "고영표가 불펜피칭을 하기 전에 오늘 중간 대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고영표는 kt가 우승했던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중간 계투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 감독은 "고영표는 정말 확실한 때만 불펜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다음 선발 등판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만 던질 것"이라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고영표의 '기본 보직'은 선발 투수라는 걸 강조했다.

불펜의 핵 김민수와 마무리 김재윤은 자리를 맞바꾼다.

이 감독은 "김민수가 정규시즌 막판부터 많은 투구를 했다. 김민수를 먼저 투입하면 '멀티 이닝'을 맡기게 된다"며 "김재윤에게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이닝에 등판해 멀티 이닝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해뒀다"고 밝혔다.

5전3승제의 준PO에서 첫 경기를 내준 이강철 kt 감독에게 2차전 승리는 매우 절실하다.

이 감독은 "오늘은 가용할 전력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 kt wiz 준PO 2차전 선발 라인업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강백호(1루수)∼김민혁(우익수)∼박경수(2루수)∼신본기(유격수)

◇ 키움 히어로즈 준PO 2차전 선발 라인업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송성문(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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