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신임 감독 "FA·외국인 계약, 구단과 면밀히 논의"

NC 강인권 신임 감독 "FA·외국인 계약, 구단과 면밀히 논의"

링크핫 0 530 2022.10.12 13:24

"내부 FA, 한 선수 꼽기 힘들 만큼 모두 필요"

"투수들 성장도 필요하다고 느껴…육성 최우선 과제"

인터뷰하는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인터뷰하는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지휘봉을 정식으로 잡게 된 강인권(50) 신임 감독은 팀의 최우선 과제인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문제를 놓고 구단과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권 감독은 12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곧 임선남 단장님과 만나 FA 선수들과 관련한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FA 계약은 구단이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한 선수를 꼽기 힘들 만큼 모두가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집토끼' 단속을 강조했다.

구단이 적극적으로 FA 선수들과 계약을 추진하길 바란다는 뉘앙스였다.

주전 포수 양의지를 비롯해 내야수 노진혁과 박민우, 불펜 투수 원종현과 이재학, 외야수 이명기와 권희동 등 NC 핵심 자원들이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온다.

강인권 감독이 그릴 새로운 '판'은 구단의 투자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육성의 방향도 NC 구단의 FA 시장 영입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강인권 감독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젊은 투수들의 빠른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육성의 최우선 과제는 투수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에 관한 평가를 묻는 말엔 조심스러워했다.

강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 여부는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내년 시즌 세 명과 함께 갈 수도, 다 교체할 수도 있다. 이 역시 구단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에이스인 드루 루친스키는 재계약 가능성이 커 보인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2.97로 활약했다.

그는 193⅔이닝을 책임지면서 KBO리그 투수 중 안우진(키움 히어로즈·196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194개)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8위다.

올 시즌 NC의 감독 대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강인권 감독은 12일 NC와 정식 감독 계약을 했다.

구단들은 보통 초보 감독에게 계약기간 2년을 보장하지만, NC는 강 감독에게 3년을 맡겼다.

대행 기간을 합하면 강 감독은 총 4년을 지휘하는 셈이다. 그만큼 구단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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