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맛 간절한 손흥민, EPL 97호골 넣고 아데바요르 넘을까

골 맛 간절한 손흥민, EPL 97호골 넣고 아데바요르 넘을까

링크핫 0 615 2022.10.06 11:04

9일 새벽 브라이턴 상대 5년 만의 골 사냥 나서

황희찬 뛰는 울버햄프턴은 '거함' 첼시와 대결

골맛 간절한 손흥민
골맛 간절한 손흥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97호골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세마시)를 넘어라!'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9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2022-2023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시즌 개막부터 이어진 골 침묵을 해트트릭으로 시원하게 깼다. 아울러 EPL 통산 96호 골을 신고해 이 부문 랭킹에서 3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10월 들어 다시 주춤해졌다.

프랑크푸르트전 손흥민 플레이 장면
프랑크푸르트전 손흥민 플레이 장면

[EPA=연합뉴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토트넘은 1-3으로 졌다.

이어진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0-0 무)에서도 손흥민은 득점하지 못했다.

다시 길어질 수 있는 골 침묵을 이번에 깨야 한다.

손흥민의 97호골에는 2000년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를 넘는다는 의미도 있다.

토고 국가대표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아데바요르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토트넘 등 여러 팀에서 뛰며 EPL 97골을 넣었다.

지금은 토고 리그의 세마시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토고 레전드 아데바요르
토고 레전드 아데바요르

[EPA=연합뉴스]

손흥민이 이번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 그간 껄끄러웠던 팀 중 하나인 브라이턴을 상대로 10경기 만에 골을 넣는다는 의미도 있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리그 9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경기를 뛰었는데, 그중 첫 경기인 2017-2018시즌 17라운드에서 득점한 뒤로는 한 번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토트넘으로서도 브라이턴전은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홈에서는 4연승 중이지만 원정 성적이 1승 2무 1패로 좋지 않다.

현재 리그 3위(승점 17)인 토트넘은 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을 이번에 탈피해야 우승권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9위를 한 브라이턴은 올 시즌 4위(승점 14)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홈 무패(2승 1무)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레스터 시티를 5-2로 완파했을 정도로 홈에서 강하다.

황희찬
황희찬

[AP=연합뉴스]

9라운드 원정에서는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일궈냈다.

리버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골잡이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토트넘의 경계 대상 1호다.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8일 밤 11시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올 시즌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주로 교체로 출전하더니 9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는 부상으로 아예 결장했다.

여기에 황희찬을 울버햄프턴으로 불러들인 브루누 라즈 감독이 경질돼 앞날이 더 불투명해진 모양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황희찬이 어떻게 운명을 개척해 나갈지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과 한국 축구팬들이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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