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최종전서 웃었던 kt, 충격의 추락…재기할 수 있을까

2년 연속 최종전서 웃었던 kt, 충격의 추락…재기할 수 있을까

링크핫 0 509 2022.10.12 07:02

2020년 최종전서 2위 확정, 2021년 최종전서 1위 확정…올해엔 끝내기 패배

13일부터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분위기 수습 급선무

아쉬워하는 kt
아쉬워하는 kt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5로 역전패당한 kt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 후 퇴장하고 있다. 2022.10.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피 말리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kt는 2020년 10월 30일 3위 LG 트윈스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했다.

당시 kt는 3-4로 석패했지만, LG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2-3으로 패하면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kt는 지난해에도 드라마 같은 정규리그 마지막 날을 겪었다.

1위를 달리던 kt는 시즌 막판 삼성 라이온즈의 거센 추격을 받아 공동 1위 자리를 내줬고, KBO리그 사상 최초로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렀다.

kt는 해당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인적인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1-0으로 꺾으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kt는 기세를 이어가 창단 첫 통합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최근 2년 동안 정규리그 마지막 날은 kt에 축제의 날이었다.

kt는 올해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전까지 순위를 결정짓지 못했다.

10일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한 4위 키움 히어로즈를 반 경기 차로 앞섰다.

kt는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 7승 8패 1무로 단 한 경기 차로 밀린 탓에 11일 LG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이미 2위를 확정한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kt는 1회에 황재균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4득점 하며 손쉽게 준PO에 진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 고영표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5-4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는 재앙 같았다. 8회부터 조기 등판한 김재윤이 흔들리며 오지환에게 극적인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kt 울리는 LG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
kt 울리는 LG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상황 LG 오지환이 끝내기 안타를 치고 동료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10.11 [email protected]

최근 2년간 정규리그 마지막 승리를 원동력으로 삼아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kt는 올해 정반대의 상황에 놓였다.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로 선수단 분위기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kt는 당장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참 동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한 5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kt로선 최악의 분위기를 단시간에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558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1-1 포항 축구 2022.10.16 682
20557 제주대 '제대로', 여대생 축구클럽 리그 초대 챔피언 축구 2022.10.16 676
20556 '야신' 김성근 감독, 은퇴 결심 "50년 넘은 지도자 생활 마침표" 야구 2022.10.16 498
20555 전성현 떠난 인삼공사 '새 해결사' 배병준 "기회 감사하고 소중" 농구&배구 2022.10.16 488
20554 '승장' 홍원기 키움 감독 "PS서 불펜 투수의 멀티 이닝은 지양" 야구 2022.10.16 478
20553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전북 2-1 제주 축구 2022.10.16 656
2055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김천 축구 2022.10.16 562
20551 최용수 "명보 형님에게 5전 5패…그래도 울산 우승 축하드린다" 축구 2022.10.16 643
20550 '김승기 더비' 진 김승기 감독 "홍삼 하나는 받을 줄 알았더니" 농구&배구 2022.10.16 433
20549 박병호·이정후 기록 행진…마지막에 웃은 '첫 출전' 임지열 야구 2022.10.16 470
20548 키움 송성문 "가을에 강한 이유? 알면 시즌 때도 잘했겠죠" 야구 2022.10.16 468
20547 다 따라갔다가 경기 놓친 kt 이강철 감독 "엄상백은 잘 던졌다" 야구 2022.10.16 465
20546 '임지열 쐐기 2점포' 키움, kt 뿌리치고 준PO 1차전 기선 제압(종합) 야구 2022.10.16 479
20545 kt 벤자민 내세워 반격, 키움은 요키시 카드로 2연승 도전 야구 2022.10.16 474
20544 올해도 가을 향기…'결승타' 키움 송성문, 준PO 1차전 MVP(종합) 야구 2022.10.16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