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약속 지켰으니 이젠 수상"…삼성 류지혁, 황금장갑 정조준

"후보 약속 지켰으니 이젠 수상"…삼성 류지혁, 황금장갑 정조준

링크핫 0 328 02.21 03:22

지난해 후반기 체력 저하에 아쉬움…'시즌 내내 활약' 다짐

삼성 내야수 류지혁
삼성 내야수 류지혁

[촬영 이대호]

(온나손[일본 오키나와]=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류지혁(32)이 새 시즌을 앞두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는 후배 이재현(23)과 함께 내야에 '황금장갑'을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진행한 삼성 전지훈련 캠프에서 만난 류지혁의 몸은 한결 가벼워 보였다.

"몸이 움직이기 편하게 만들고, 예전처럼 더 뛰어다니기 위해 7㎏ 정도를 감량했다"고 밝힌 류지혁은 "겨울 동안 타격 메커니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코치님들과 대화하며 생각했던 것들을 결과물로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류지혁은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112안타, 37타점, 54득점, 11도루로 삼성 내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본인 스스로는 후반기 페이스 저하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전반기 류지혁은 83경기에서 타율 0.310으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나 후반기 46경기는 타율 0.223에 그쳤다.

달아나는 타점 올린 류지혁
달아나는 타점 올린 류지혁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류지혁이 3회초 2사 주자 1,3루에서 1타점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5.6.1 [email protected]

그는 "작년 후반기에 타격 밸런스가 한 번 틀어지니 쉽게 돌아오지 않더라. 혼자 답을 찾으려다 보니 더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보며 "올해는 밸런스를 잃지 않고 시즌 끝까지 이어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혼자 앓기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을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새 시즌을 앞둔 류지혁은 올해 목표를 높게 잡았다. 바로 2루수 골든글러브다.

특히 유격수 이재현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류지혁은 "작년에 (이)재현이와 '우리 골든글러브 후보라도 한번 올라가 보자'고 약속했는데, 정말 둘 다 후보에 올랐다"며 웃은 뒤 "올해는 재현이와 둘이 같이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베테랑 최형우가 "야수는 완벽에 가깝다"고 평가할 만큼 올 시즌 삼성 타선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류지혁의 생각도 같다.

그는 "강민호, 최형우, 구자욱 형을 중심으로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분위기다. 워낙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모여 있다 보니 시너지가 엄청나다"고 했다.

끝으로 류지혁은 "팬들께서 올 시즌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실 텐데, 기대하셔도 좋다. 더 높이 올라갈 자신이 있으니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618 굉음 속 전투기 날아다니는 WBC 대표팀 야구장…'오히려 좋아' 야구 02.25 318
64617 김택연 맞힐 뻔한 KIA 데일, 경기 후 따로 찾아가 훈훈한 사과 야구 02.25 301
64616 '비예나+임성진 42점' KB손보, 3위 굳히기…삼성화재는 10연패 농구&배구 02.25 252
64615 강릉 구정골프장 반대 주민들 천막농성 돌입 골프 02.25 251
64614 KLPGA 투어 이슬기, 에이븐과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2.25 277
64613 김도영 만난 이범호 KIA 감독 "너 없던 1년 참 힘들더라" 야구 02.25 338
64612 '카리 27점' 현대건설, '강소휘 복귀' 도공에 진땀승…선두 추격(종합) 농구&배구 02.25 263
64611 '금메달 4개' NBA 스타 듀랜트 "2년 뒤 LA 올림픽도 뛰고 싶다" 농구&배구 02.25 255
64610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이강인…손흥민 제치고 첫 수상(종합) 축구 02.25 362
64609 '올해의 감독상' 받은 이정효 "광주가 기회 줬기에 이 자리까지" 축구 02.25 373
64608 대만서 베일 벗는 '마줄스표' 한국 농구…연승 기세 이을까 농구&배구 02.25 255
64607 응원팀 유니폼 입고…'2026 서울 팀 K리그 런' 3월 28일 개최 축구 02.25 368
64606 춘천시, '축구문화도시' 도약 선언…전용구장 건립 추진 축구 02.25 379
64605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이강인…손흥민 제치고 첫 수상 축구 02.25 391
64604 FC바르셀로나, 노리치시티 '16세 유망주' 타바레스 영입 축구 02.25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