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 2골' 전북 조규성, '울산전 침묵' 주민규 제치고 득점왕

'인천전 2골' 전북 조규성, '울산전 침묵' 주민규 제치고 득점왕

링크핫 0 659 -0001.11.30 00:00

17골로 같지만 출전 경기 수 적은 조규성이 생애 첫 득점왕 타이틀

전북, 인천에 2-1 승리…17년 만의 우승 울산은 제주에 1-2 역전패

포항은 강원에 1-0 승리로 3위 확정…ACL 출전권도 확보

조규성
조규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2022시즌 득점왕 경쟁은 전북 현대 조규성이 주연인 역전극으로 끝났다.

조규성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어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17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이날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침묵한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주민규와 17골로 득점은 같지만 31경기를 뛴 조규성이 37경기에 나선 주민규보다 출전 경기 수가 적에 리그 규정에 따라 득점왕을 차지했다.

조규성은 올 시즌 김천 상무에서 23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고 전북 복귀 후 이날까지 8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이 K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주민규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지난해(22골)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렸던 주민규의 꿈은 깨졌다.

주민규가 득점 1위 자리를 끝까지 지켰더라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데얀(당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득점왕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었다.

조규성은 전반 42분 인천 델브리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해 득점왕에 대한 희망을 살려갔다.

이어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 마침내 주민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인천은 후반 23분 김민선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하고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골 세리머니 하는 울산 이청용.
골 세리머니 하는 울산 이청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년 만에 한국프로축구 K리그 정상에 오른 울산 현대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울산은 전반 43분 이청용의 선제골로 앞섰다. 마틴 아담이 하프라인 부근 자기 진영에서 연결한 공을 잡아 혼자 몰고 간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제주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제주가 후반 5분 구자철의 도움을 받은 서진수의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구자철이 후반 추가 시간 역전 골로 K리그 복귀 후 첫 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근 골키퍼 김동준, 임준섭, 유연수 등이 탄 차량이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한 제주는 올 시즌 3경기를 뛴 김근배를 이날 골문에 세웠다.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터진 김승대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3위를 확정한 포항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챙겼다.

다음 시즌 우리나라에 배정된 ACL 출전권은 '3+1'장이다.

K리그1 1위 울산, 2위 전북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이 ACL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하고 K리그1 3위 팀 포항은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본선행에 도전한다.

전북이 서울과 결승을 치르는 FA컵에서 우승하면 포항까지 ACL 본선에 직행하고, 리그 4위 인천이 PO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강원(13도움) 김대원이 이날 도움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전날 김천 상무전에서 14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수원 삼성 이기제가 도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493 카타르 월드컵까지 4경기…손흥민, 마르세유서 골 침묵 깰까 축구 -0001.11.30 620
21492 여자골프 세계 1위 티띠꾼 "영광스러운 일…더 많이 배우겠다" 골프 -0001.11.30 676
21491 '업셋' 당해봤던 SSG 최주환 "1차전만 잘 넘기면 돼" 야구 -0001.11.30 432
21490 김원형 SSG감독 "1회 수비 가장 중요…타자들 터지지 않을까" 야구 -0001.11.30 481
21489 8번째 한국시리즈 오르는 최정 "부담감 없는 이정후 부러워" 야구 -0001.11.30 454
21488 NC 다이노스, 2일부터 마무리 훈련…송지만·전민수 코치 영입 야구 -0001.11.30 433
21487 일본,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구보 등 유럽파만 20명 축구 -0001.11.30 636
21486 덴마크축구서 11월 골 터질 때마다 카타르 이주노동자에 기부 축구 -0001.11.30 641
21485 [이태원 참사] 벤투·벨 남녀축구대표팀 감독, 희생자 분향소 조문 축구 -0001.11.30 606
21484 고교생으로 질롱 코리아 합류한 롯데 김민석 "악바리 근성" 예고 야구 -0001.11.30 436
21483 21세기 세 번뿐인 KS '업셋'…SSG 키워드 '정석', 키움은 '변칙' 야구 -0001.11.30 466
21482 우크라이나 축구협회, 카타르 월드컵서 이란 퇴출 촉구 축구 -0001.11.30 650
21481 NBA 밀워키, 디트로이트 잡고 개막 6연승…아데토쿤보 31점 농구&배구 -0001.11.30 429
21480 MLB 토론토의 고민은 선발…스트리플링 떠나고 류현진은 불투명 야구 -0001.11.30 457
21479 푸홀스, 은퇴 서류에 사인…화려했던 22년 MLB 생활 마무리 야구 -0001.11.30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