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1위 탈환 매킬로이 "내년 더 CJ컵 3연패 도전"(종합)

남자 골프 세계 1위 탈환 매킬로이 "내년 더 CJ컵 3연패 도전"(종합)

링크핫 0 740 -0001.11.30 00:00

2년 3개월 만에 1위 복귀…11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출전

우승컵을 든 매킬로이
우승컵을 든 매킬로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정말 많이 노력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천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2위 커트 기타야마(미국)를 1타 차로 제친 매킬로이는 더 CJ컵을 2연패하며 2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됐다.

매킬로이가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2012년 처음 세계 1위가 됐던 그는 이후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가 올라가기를 반복, 이번이 자신의 통산 9번째 1위 등극이다.

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둔 그는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첫 승을 모두 더 CJ컵에서 달성하는 인연을 이어갔다.

매킬로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위 탈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말 의미가 크다"며 "지난 1년간 이 자리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8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승수를 보탠 매킬로이는 "골프장에 나와 즐기면서 경기하면 결국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지난 12개월이 보여주는 것 같다"며 "골프라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어느 때보다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우승컵을 받는 매킬로이
우승컵을 받는 매킬로이

[AFP=연합뉴스]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14번 홀 버디가 전환점이 됐다"며 "정말 힘든 파 3홀인데 버디가 나와 1.5타를 앞서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 버디로 기타야마를 1타 차로 앞선 매킬로이는 15번 홀(파4)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지만, 버디를 낚아 2타 차로 달아났고, 16번 홀(파4) 6.5m 긴 버디 퍼트까지 넣고 3연속 버디로 3타 차 선두가 됐다.

매킬로이는 "16번 홀은 보너스 같은 버디가 됐고, 남은 홀에서 실수가 나와도 괜찮은 여유가 생겼다"며 "결과적으로 (17, 18번 홀 연속 보기로 인해) 매우 필요한 버디가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2022-2023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정말 환상적인 시즌의 시작"이라며 "최근 몇 달 사이 내가 치는 골프를 계속 보여주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매킬로이는 "오늘 밤 팀원들과 함께 (1위 탈환을) 축하할 것이고, 대단한 성취를 한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골프라는 스포츠를 온전히 파악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지만 매일 그 깨달음에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11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또 2023년 더 CJ컵 출전 의사도 밝혔다.

매킬로이는 "내년에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대회가 2개 있다"며 "일단 캐나다로 가서 3연패를 시도하고, 그다음에 더 CJ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더 CJ컵은 2023년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

매킬로이는 "내년에는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기를 바란다"며 "2013년 한국오픈 출전 이후 내년에 다시 한국에 가면 10년 만의 방문이 되는 셈"이라고 방한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527 김하성의 최대 과제는 타격…개인 코치 초빙해 겨울 특훈 돌입 야구 -0001.11.30 477
21526 MLB 화이트삭스, 차기 감독으로 그리폴 캔자스시티 코치 내정 야구 -0001.11.30 476
21525 손흥민, 볼 경합 중 강한 충돌…부상으로 29분 만에 교체 축구 -0001.11.30 643
21524 '서브요정' 변신한 이다현 "세계선수권대회서 많은 것 느꼈다" 농구&배구 -0001.11.30 433
21523 돌아온 '킹'하성 "WBC 출전할 듯…이정후는 당장 MLB 가도 통해" 야구 -0001.11.30 454
21522 십년감수한 김재웅, 9회말 동점포 맞고도 PS 첫 승리 신고 야구 -0001.11.30 464
21521 키움 홍원기 감독의 '아저씨 야구'…"매 경기 내일은 없다" 야구 -0001.11.30 457
21520 SSG 김강민, 40세 1개월 19일로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야구 -0001.11.30 453
21519 김원형 SSG 감독 "3차전 선발 투수 조정…노경은 볼넷 아쉬워" 야구 -0001.11.30 471
21518 대타 역전포에 결승타까지…키움 전병우 "야구인생 최고의 날"(종합) 야구 -0001.11.30 438
21517 SSG 폰트 vs 키움 애플러…KS 2차전은 외국인 투수 맞대결 야구 -0001.11.30 466
21516 9회 대타 역전포에 연장 10회 결승타…키움 전병우의 날 야구 -0001.11.30 467
21515 [프로야구 KS 1차전 전적] 키움 7-6 SSG 야구 -0001.11.30 450
21514 전병우, 9회 대타 역전포·연장 결승타…키움, KS 기선제압 야구 -0001.11.30 450
21513 현대건설의 집요한 목적타 서브…김연경 앞세운 흥국생명 잡았다(종합) 농구&배구 -0001.11.30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