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온 우리카드 나경복, V리그서도 펄펄

쉼 없이 달려온 우리카드 나경복, V리그서도 펄펄

링크핫 0 447 -0001.11.30 00:00

첫 경기서 서브에이스 4개…강행군에도 변함없는 기량

공격하는 나경복
공격하는 나경복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안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대들보 나경복(28)은 올해 쉼 없이 훈련·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나경복은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에 출전했고, 8월엔 태국에서 펼쳐진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를 뛰었다.

두 차례 국제대회를 치르고 돌아온 나경복은 편히 쉬지 못했다. 다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나섰다.

나경복이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소속 팀 우리카드는 비시즌에 두 차례나 대형 트레이드를 하며 선수단이 대폭 변했기 때문이다.

기존 주전 세터 하승우가 한국전력으로 이적하고, 새 주전 세터 황승빈이 합류하면서 팀 색채가 크게 변했다.

나경복은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컵 대회와 지난달 충북 단양에서 열린 초청대회를 뛰었다.

그러나 팀 조직력은 기대 수준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아직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다"라며 "1라운드가 올 시즌 최대 고비"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나경복은 V리그 2022-2023시즌 개막 직전까지 팀 조직력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에 전념했다.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는 황승빈과 집중적으로 호흡 훈련을 소화했다.

나경복은 "사실 우리는 감독님이 우려하시는 만큼 조직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끼리 많은 대화를 하며 부족한 점을 메워갔다"고 말했다.

그는 실전 경기를 통해 신영철 감독의 걱정을 기우로 만들었다.

나경복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서브로만 4득점 하는 등 10점을 올리며 팀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나경복은 "솔직히 현재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며 "힘들긴 하지만,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새 시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선 자신 있게 서브를 넣어 효과를 봤다"며 "최근 서브 감각이 좋아서 훈련한 대로 때렸다"고 설명했다.

나경복의 얼굴에 지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658 BNK, 5일 홈 경기서 국내 여자 농구 최다 관중 기록 세울까 농구&배구 -0001.11.30 491
21657 이경훈·안병훈, PGA 투어 WWT 챔피언십 1R 공동 64위 골프 -0001.11.30 703
21656 LG, 류지현 감독과 작별…"29년 동안 큰 사랑 받고 떠난다" 야구 -0001.11.30 469
21655 MLB 토론토 이끌었던 몬토요 감독, 화이트삭스 벤치코치로 야구 -0001.11.30 459
21654 LG, 우승 꿈 이루지 못한 류지현과 작별…"큰 사랑 받고 떠난다"(종합) 야구 -0001.11.30 482
21653 "샌디에이고, 김하성에게 유격수 맡기고 타티스 1루로 보내야" 야구 -0001.11.30 479
21652 '홍현석 2도움' 헨트, 몰데에 4-0 대승…UECL 16강 PO 진출 축구 -0001.11.30 671
21651 '두 달 만에 풀타임' 황의조, 또 골 침묵…소속팀 UEL 무승 탈락 축구 -0001.11.30 616
21650 [부고] 추일승(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모상 농구&배구 -0001.11.30 442
21649 한국배구연맹, 동아오츠카와 음료 후원 5시즌 연장 계약 농구&배구 -0001.11.30 504
21648 고진영, 최근 1년간 여자 선수 수입 순위 6위…1위는 오사카 골프 -0001.11.30 684
21647 '착해진' 푸이그 "한국서 받은 심리 치료, 더 나은 삶 살게 돼" 야구 -0001.11.30 492
21646 '월드컵 비상' 손흥민, 눈 주위 4군데 골절…오늘 수술대 오른다 축구 -0001.11.30 610
21645 우즈·매킬로이 vs 토머스·스피스, 12월 '더 매치'에서 격돌 골프 -0001.11.30 684
21644 "골프채·골프공은 국내, 골프화는 해외직구 더 저렴" 골프 -0001.11.30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