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발표 전날 결승포' 송민규 "이 경기, 많은 영향 끼쳤으면"

'명단 발표 전날 결승포' 송민규 "이 경기, 많은 영향 끼쳤으면"

링크핫 0 608 -0001.11.30 00:00
활약 펼친 송민규
활약 펼친 송민규

(화성=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송민규가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2022.11.11 [email protected]

(화성=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눈도장을 찍은 송민규(23·전북)는 이 기세가 생애 첫 월드컵 출전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랐다.

송민규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팀의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열심히 뛴 덕분에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송민규는 전반 33분 같은 팀 소속 조규성의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 한국의 1-0 승리로 이어지는 결승 골을 기록했다. A매치 13경기 만에 나온 송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송민규는 득점 장면 외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뽐내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도 선정됐다.

12일 오후 월드컵 엔트리 26명 발표를 24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열린 최종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월드컵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송민규는 "내일 명단이 나오기 전까지 '설레발' 칠 생각은 없다"면서도 "저도 월드컵에 꼭 가고 싶은 선수이기에 이번 경기가 많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공격수라면 더 빨리 A매치 데뷔 골을 넣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크지만, 중요한 시기에 더 늦지 않게 골이 터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해 카타르 월드컵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부상 등의 여파로 소속팀에선 리그 3골 3도움에 그쳐 예년보단 주춤했던 송민규는 "코치님들께서 '포항에 있을 때처럼 자신감 넘치게, 여유 갖고 하라'는 격려를 해주셔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고마움도 전했다.

이날 골을 어시스트한 조규성에게도 "소속팀에서나 이번 경기에서 저에게 맞춰보자는 말을 많이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맞춰주신 부분이 컸다"고 고맙다고 인사했다.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기분을 "후련하다"고 표현한 송민규는 이제 가족과 함께 최종 엔트리 발표를 차분하게 기다릴 참이다.

그는 "준비한 것들을 오늘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제 축구 인생은 길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채우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198 16세 노야,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우승 골프 -0001.11.30 694
22197 군산상고, 2022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우승 야구 -0001.11.30 577
22196 휴스턴, '핵심 불펜' 몬테로와 3년 455억원에 FA 잔류 계약 야구 -0001.11.30 555
22195 '젊은 피' 무장한 아스널, 19년 만의 EPL 우승 향해 전진 축구 -0001.11.30 596
22194 [월드컵] ESPN '주목할 亞영건 5인'에 이강인 선정…"벤투도 외면 못해" 축구 -0001.11.30 579
22193 'MLB 전설' 베이브 루스 글러브, 경매서 20억원에 낙찰 야구 -0001.11.30 556
22192 '황희찬 명단 제외' 울버햄프턴, 선두 아스널에 0-2 완패 축구 -0001.11.30 607
22191 나폴리, 우디네세 잡고 11연승 신기록…김민재는 9연속 풀타임 축구 -0001.11.30 572
22190 허재·유재학 길러낸 양문의 전 용산고 코치 별세 농구&배구 -0001.11.30 473
22189 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R 공동 7위…선두는 코푸즈 골프 -0001.11.30 676
22188 김시우, 상위권 진입 불씨 살려…휴스턴 오픈 3R 공동 20위 골프 -0001.11.30 671
22187 '이강인 대기' 마요르카, 국왕컵 첫 경기서 6부 팀에 6-0 대승 축구 -0001.11.30 576
22186 손흥민 부상 뒤 홈구장 첫 방문…토트넘, 리즈에 4-3 역전승 축구 -0001.11.30 605
22185 [방송소식] KBS, 유튜브·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서 월드컵 중계 축구 -0001.11.30 585
22184 [EPL을 가다] 쏟아지는 비에도 뉴캐슬 팬들 떼창 "이 아이 이 아이 오" 축구 -0001.11.30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