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빅리거' 다르빗슈·스즈키, 2023 WBC 출전 고민

'일본인 빅리거' 다르빗슈·스즈키, 2023 WBC 출전 고민

링크핫 0 508 -0001.11.30 00: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즈키 세이야(28·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고민하고 있다.

풀카운트와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9일 "2023 WBC에서 메이저리거의 출전 여부는 일본 대표팀의 명운을 결정할 문제"라며 "다르빗슈와 스즈키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둘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오타니, 스즈키와 개인적으로 WBC 출전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고 운을 뗐다.

울프는 "다르빗슈는 올 시즌에 많은 투구를 했다. WBC 출전에 관해서는 '중립'인 상태"라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94⅔이닝을 던져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 25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8로 잘 던졌다.

30대 중반의 투수가 1년 동안 219⅔이닝을 던진 뒤, 정규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WBC에 출전하는 건 꽤 부담스럽다.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뛸 때는 2007년 아시아야구선수권,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WBC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2년부터는 국제대회 출전을 고사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뛰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시카고 컵스에서 뛰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 4번 타자로 뛰며 우승에 공헌한 스즈키는 컵스 내 입지를 생각하면 WBC 출전에 관한 고민이 커진다.

울프는 "스즈키가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WBC 우승을 일구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도 중요하고, 컵스를 향한 책임감도 느낀다. 단기간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는 올해 빅리그에 입성해 111경기 타율 0.262, 14홈런, 46타점을 올렸다.

컵스에서 아직 완전하게 자리 잡지 못한 '빅리그 2년 차' 스즈키에게 스프링캠프 기간과 겹치는 WBC 일정은 압박감을 안길 수 있다.

울프는 "컵스 구단은 스즈키의 결정에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아직은 WBC 대표팀 합류 여부에 말을 아끼고 있다.

일본은 2023 WBC에서 한국, 중국, 호주, 체코와 B조에 편성됐다.

숙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도쿄돔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143 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2위…전인지 13위 골프 -0001.11.30 664
22142 '원팀'으로 준우승 키움…외인 투수 '안우진 파트너' 찾을까 야구 -0001.11.30 536
22141 프로야구 FA 대이동 초읽기…'단장의 시간이 왔다' 야구 -0001.11.30 554
22140 여자축구 손화연·최유리·강채림, 뉴질랜드 원정 평가전 출격 축구 -0001.11.30 538
22139 미국 축구대표팀, 가장 먼저 결전지로…카타르 입성 축구 -0001.11.30 585
22138 코파 우승 기세로…아르헨티나, 메시 등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축구 -0001.11.30 575
22137 MLB 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엿새 만에 단장 사실상 해임 야구 -0001.11.30 550
22136 [사진 속 어제와 오늘] 월드컵 축구 도전사② 축구 -0001.11.30 533
22135 세대교체하는 '무적함대' 스페인…파티·가비 등 최종명단 발탁 축구 -0001.11.30 530
22134 '명단 발표 전날 결승포' 송민규 "이 경기, 많은 영향 끼쳤으면" 축구 -0001.11.30 542
22133 생애 첫 월드컵 눈앞 조규성 "최종명단? 끌까지 가봐야!" 축구 -0001.11.30 568
22132 부상 회복 중인 김진수 "월드컵 첫 경기 출전에 문제없을 것" 축구 -0001.11.30 570
22131 스리백 카드 꺼내든 벤투 "최적의 수비전술 찾아보겠다" 축구 -0001.11.30 524
22130 최종명단 발표 하루 전인데…벤투호, 연이은 부상 악재(종합) 축구 -0001.11.30 562
22129 아이슬란드 감독도 놀랐다…"마지막 평가전서 새 전술, 용감해" 축구 -0001.11.30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