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무실점 수비' 김민재 "심장 두근거려…처음으로 긴장"

[월드컵] '무실점 수비' 김민재 "심장 두근거려…처음으로 긴장"

링크핫 0 470 -0001.11.30 00:00

생애 첫 월드컵…"상대 공격진에 밀리는 모습 보이기 싫어"

수아레스의 벽, 바로 김민재
수아레스의 벽, 바로 김민재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한국 김민재가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막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알라이얀=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무실점으로 마친 벤투호 '수비의 핵' 김민재(26·나폴리)는 "처음으로 경기 전에 긴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김영권(울산)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우루과이 공격진을 상대로 격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실점 없이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경기 후 취재진에 "(우루과이 공격진이) 잘하더라.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먹혔다"며 "일단 나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 도중, 누녜스를 쫓아가다가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의료진의 체크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경기 끝까지 든든하게 수비 라인을 지켰다.

김민재 철벽 수비
김민재 철벽 수비

(알라이얀=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한국 김민재가 우루과이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김민재는 "내가 근육 부상이 처음이긴 한데, 심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우려를 불식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앞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출전이 무산된 김민재는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무대 데뷔전이다.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4년 전 부상 탓에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게 끔찍한 트라우마가 됐다"며 카타르 월드컵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내가 경기하면서 긴장한 적이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많이 긴장했다"며 "땀도 많이 나고 심장도 두근거렸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이 한 수 위 상대로 평가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비결이 앞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선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사실 두 팀의 경기를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며 "우리가 보기에 (두 팀 모두)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보였고 다들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철벽 수비
김민재 철벽 수비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한국 김민재가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418 공수 도맡는 한국도로공사 센터진…"현대·흥국 빼곤 안 진다" 농구&배구 -0001.11.30 408
23417 하나금융, 위믹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우승 골프 -0001.11.30 734
23416 프로야구 KIA, FA 포수 박동원 보상 선수로 LG 김대유 영입 야구 -0001.11.30 604
23415 [월드컵] 24세도 안돼 위대한 펠레·지단과 같은 반열에 오른 음바페 축구 -0001.11.30 606
23414 [월드컵] 사우디전 충격 컸던 아르헨 국민들 드디어 웃었다 축구 -0001.11.30 450
23413 [월드컵] 아르헨-멕시코 관중 8만8천966명…28년 만에 최다 축구 -0001.11.30 451
23412 [월드컵] '메시 결승골' 아르헨티나, 멕시코 2-0 완파하고 '기사회생'(종합) 축구 -0001.11.30 418
23411 [월드컵] 아르헨티나 팬들의 집단 우울증, 메시가 나흘 만에 끝냈다 축구 -0001.11.30 462
23410 [월드컵] 예열하는 황희찬·몸 풀린 이강인, 가나전 '비장의 무기' 되나 축구 -0001.11.30 488
23409 [월드컵] 영국 vs 미국 맞대결에 재점화되는 '풋볼 vs 사커' 논쟁 축구 -0001.11.30 459
23408 [월드컵] 러시아 이어 카타르서도 빛나는 음바페…골든부트 정조준(종합) 축구 -0001.11.30 536
23407 ◇내일의 카타르 월드컵(28일) 축구 -0001.11.30 474
23406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7일) 축구 -0001.11.30 584
23405 [월드컵 중간순위] C조(27일) 축구 -0001.11.30 511
23404 [월드컵] '메시 결승골' 아르헨티나, 멕시코 2-0 완파하고 '기사회생' 축구 -0001.11.30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