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홍보대사 논란에 침묵하던 베컴, 첫 입장표명

[월드컵] 홍보대사 논란에 침묵하던 베컴, 첫 입장표명

링크핫 0 716 -0001.11.30 00:00

"스포츠, 세계에 선한 영향력…주요 이슈 논의 자극해 긍정적"

NYT "카타르 조직위, 막대한 돈들인 베컴 질문 회피에 홍보 역효과"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모델로 나선 것에 대한 팬들의 거센 반발에도 침묵하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이와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베컴은 전날 "월드컵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경기에 선수 또는 홍보대사로 참여해왔고 스포츠가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힘을 가졌다고 믿어왔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중동에서의 계약에 대해 서로 다른 강경한 견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자극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화가 모든 이들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공감으로 이어지고,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한때 성 소수자 사이에서 팬층이 두터웠으나, 1억5천만파운드(약 2천400억원)를 받고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비판을 샀다.

카타르는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는 나라로 성 소수자를 상대로 한 가혹 행위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베컴은 이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줄곧 입을 다물어 왔다.

그의 공식 입장은 이날 NYT의 기사 '사라진 월드컵의 대변인'(The World Cup's Missing Mouthpiece)에 처음 실렸다.

NYT는 베컴이 사전 공개 금지라는 조건을 걸고 팬 행사 참여에 응하는 등 질문을 피하기 위한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 홍보대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베컴의 이러한 공개석상 회피로 카타르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이 오히려 악화해 카타르는 사실상 들인 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고도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412 남화산업 무안컨트리클럽, 사랑의 나눔 성금 1억 기탁 골프 -0001.11.30 924
25411 내야수 박효준, MLB서 한 달 사이 세 번째 방출대기 야구 -0001.11.30 889
25410 '김주형 쿼드러플 보기 후 우승'…올해 세계 골프 '머쓱한 순간' 골프 -0001.11.30 869
25409 20골에도 배고픈 홀란, EPL 역대 '최다골 득점왕'도 노려볼까 축구 -0001.11.30 872
25408 전국 73개 골프장, 동계 휴장 없이 운영 골프 -0001.11.30 836
25407 '월드컵 득점왕' 음바페, PK 골로 PSG 승리 견인…네이마르 퇴장 축구 -0001.11.30 844
25406 월드컵서 떠오른 '네덜란드 신성' 학포, EPL 리버풀 입단 확정 축구 -0001.11.30 871
25405 만능 스포츠맨 샌더스 "미식축구보다 야구가 어려워" 야구 -0001.11.30 872
25404 홀란, 멀티골로 EPL 20골 고지…맨시티는 리즈 3-1 제압 축구 -0001.11.30 944
25403 '황인범 3호 도움' 올림피아코스, 트리폴리스에 5-0 대승 축구 -0001.11.30 894
25402 MLB 보스턴 '전설' 오티스에 총 쏜 가해자, 징역 30년 선고받아 야구 -0001.11.30 898
25401 54홀 대회 멕시코투어에 세계랭킹 포인트…LIV 골프는? 골프 -0001.11.30 870
25400 류현진 미국 출국…팔꿈치 재활·MLB 복귀 준비에 가속 페달 야구 -0001.11.30 900
25399 K리그 강원, 중국 선전FC에서 '임채민 이적료' 10억원 못받아 축구 -0001.11.30 900
25398 배구선수 조재성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평생 반성할 것" 농구&배구 -0001.11.30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