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최순호 단장 취임…"강등 피하자는 걱정만 해서는 안 돼"

수원FC 최순호 단장 취임…"강등 피하자는 걱정만 해서는 안 돼"

링크핫 0 959 -0001.11.30 00:00
취임 인사하는 최순호 수원FC 단장
취임 인사하는 최순호 수원FC 단장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최순호 신임 수원FC 단장이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 최순호(61) 단장이 2일 경기도 수원시 체육회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었던 골잡이 출신 최순호 신임 단장은 지난해 11월 수원FC 제5대 단장에 선임됐고, 이날 취임식을 치렀다.

최순호 단장은 현역 시절 대표팀 공격수로 맹활약, A매치 30골을 넣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위력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포항제철과 럭키금성 등에서 선수로 뛴 최순호 단장은 1992년 은퇴 후 포항, 현대미포조선, 강원 감독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협회 기술위원, FC서울 미래기획단장 등을 맡아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 경험을 두루 쌓았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원FC 소속 선수인 이승우와 지소연이 최순호 단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순호 신임 수원FC 단장 취임
최순호 신임 수원FC 단장 취임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최순호 신임 수원FC 단장이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승우 선수, 최 단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병두 수원FC 이사장, 지소연 선수. 2023.1.2 [email protected]

최순호 신임 단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목표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축구 클럽을 만드는 것"이라며 "매년 강등만 피하자는 걱정만 할 수는 없다"고 명문 구단의 초석을 놓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수원FC는 2016년 K리그1로 승격했다가 2017년 다시 2부로 내려갔고, 2021년부터 3년 연속 1부에서 활약하게 됐다.

다만 시민구단이라는 점에서 해마다 2부 강등을 피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여겨져 온 분위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순호 단장은 "시스템이 갖춰진 클럽, 안정된 성적을 유지하는 클럽, 청소년들이 꿈꾸는 클럽으로 만들겠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훈련과 경기에 전념하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즐겁게 훈련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이어 "한국 축구를 선도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과를 누리는 클럽을 꿈꾸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임 김호곤 단장님은 4년간 혁신을 통해 우리 팀을 1부 구단으로 만들어주셨다"며 "이승우, 이용, 박주호, 지소연 등을 영입해 흥행까지 책임져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먼저 인사했다.

이재준 시장은 "한국 축구계의 거장인 최순호 단장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현역 시절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린 최 단장님이 수원FC 구단 역사의 분기점을 만들어주시고, K리그1 우승의 새 역사도 언젠가는 써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030 프로축구 포항, 2023시즌 주장에 김승대 선임 축구 -0001.11.30 859
26029 "알면서도 못 막는 빠른 농구해야"…SK 전희철 감독의 '속공론' 농구&배구 -0001.11.30 505
26028 '9연패'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타이스, 서브 리시브 배제" 농구&배구 -0001.11.30 482
26027 아리하라, 소프트뱅크와 3년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 복귀 야구 -0001.11.30 818
26026 프로야구 2년 연속 연봉 중재 신청자 없어 야구 -0001.11.30 831
26025 흥국생명 사령탑 고사한 김기중 감독 "용납할 수 없었다" 농구&배구 -0001.11.30 538
26024 MLB 도전하는 이정후에 벌써 "홈플레이트의 예술가" 극찬 야구 -0001.11.30 815
26023 K리그1 전북, '우라와 ACL 우승 주역' 하파엘 영입 축구 -0001.11.30 792
26022 김기중마저 감독직 고사…'경질 사태' 흥국생명, 총체적 난맥상 농구&배구 -0001.11.30 493
26021 연봉 10억원 돌파 유력…또 역사를 쓴 키움 이정후 야구 -0001.11.30 861
26020 부상에 울었던 공격수 한석희, K리그2 천안서 '새 출발' 축구 -0001.11.30 822
26019 요키치 16어시스트·필드골 100%…NBA 덴버, 서부 선두 수성 농구&배구 -0001.11.30 500
26018 한국체육기자연맹 세미나 개최…"골프장 건설 규제 개선해야" 골프 -0001.11.30 807
26017 "골프장 확장하려고 서류 조작"…환경단체, 사업주 경찰에 고발 골프 -0001.11.30 785
26016 '미국 오타니'라고 유쾌하게 주장하는 필립스, 에인절스와 계약 야구 -0001.11.30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