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팬 82%, 피치클록 등 바뀐 규정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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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천명 야구팬 대상 설문 조사…"전체 70%, 경기 시간 적당"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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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팬 10명 중 8명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피치클록,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바뀐 제도가 경기 관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온라인 팬 성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KBO리그 생중계 또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1회 이상 시청한 만 15세 이상 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중 94.6%는 ABS 도입을 알고 있었다. 피치클록은 89.8%, 연장전 이닝 축소와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88.7%의 응답자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체 81.7%는 새 제도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2025시즌 평균 경기 시간(3시간 2분)에는 69.8%가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전체 응답자의 73.5%는 2025 KBO리그가 2024년보다 성장했다고 응답했고, 10.6%만이 퇴보했다고 반응했다.

직접 관람한 경험이 있는 팬은 전체 61.4%였으며, 앞으로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9.9%가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49.7%는 전년보다 KBO리그에 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53.3%), 20대(63.3%), 관람 및 시청 빈도가 높은 고관여 시청층(54.1%)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 증가율이 높았다.

관심 증가 요인으로는 '경기가 재밌다고 느껴져서'가 20%로 가장 높았고, '특정 구단의 인기·성적'(16%),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져서'(13.5%)순으로 나타났다.

KBO리그 관련 정보 탐색 행태를 살펴보면, 팬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84.3%), PC·노트북 등 온라인(66.6%)을 중심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경향을 보였다.

두 매체 모두는 뉴스(모바일 72%, 온라인 77.9%)와 동영상 플랫폼(모바일 65.3%, 온라인 64%)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남성 팬은 선수 개인 순위와 기록 관련 정보를, 여성 팬은 구단 소식과 상품, 이벤트 정보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탐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 매체와 관련해서는 생중계는 여전히 TV(79.7%) 시청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하이라이트 시청에서는 모바일(62%) 이용 비율이 TV(60.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는 생중계 시청 시에도 모바일을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 연령대별 시청 매체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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